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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17 22:10
백합님께 ....
 글쓴이 : 홍준애비
조회 : 1,282  
많이 슬퍼 하십시요 ... 그리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마음 아프지만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
 
우리의 아들들의 목숨으로 표현한 자기 방어요 ...
자기 주장이였습니다 ,,,,
지금 그렇게 힘들어 하는 모습
우리 아들들이 결코 바라는 바는 아닐겁니다 ...
 
우리 처지가 아닌 사람들은 빨리 잊어 버리라지만
어찌 자식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야겠지요 ....

남아 있는 가족들 모두 한 마음이랍니다 ..
슬프고 아프고 무너지는 가슴 ...

서로 건들어 상처주고 아프게 하진 말아야 합니다 ...
그부분은 서로가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
많이 힘들겠지만 ....
정말 그건 지켜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저도 애 엄마 울고 힘들어 하면 그냥 모른척 못본척 합니다 ...
옆에서 거들면 더 힘들어하고 더 아파하니까요 ...

울고 싶을땐 울게 두고 ... 아파 할땐 아파해야 겠지요 ....

그리고 ....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

꼭 건강 챙기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그게 남아 있는 우리가 아들들에게 해줘야 하는
나머지 과제 일거라 생각합니다 ...

삼각산살모… 09-08-18 00:35
답변  
홍준이 아버님 말씀
우리 과족들이 마음
깊히 색여들어야
말씀 같네요!
오르신 말씀같아요
백합 09-08-19 00:20
답변 삭제  
고맙고 감사합니다.
똑같이 힘들고, 가슴 아프고, 서로에게 상처주며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는것 같네요.
그런데 난 힘들어 하는 우리 아들 붙잡아 주려고 혼자 가슴으로 울며 뛰어 다니며, 그 고통 같이 느끼며 옳다고 싶어 행한 일이 오히려 독이 되었지요.
그래서 남편에 대한 원망도 더 크고, 아들에 대한 죄책감도 더 큽니다.
작년 이맘때의 일들이 스쳐가며 다른 방법을 택했다면 이런 결과가 없었을까? 하고 요즘 부쩍 더 자책이 심하지요.
일년이란 시간이 다가오니, 그 때랑 똑같은 몸속의 세포들이 살아나 날 괴롭힙니다.
속시원히 틀어 놓고 얘기 할 수 없지만, 나의 지난 삶은 너무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정리 하려고 수도없이 생각했지만, 그리 쉽지 않은 현실이 더 나를 힘들게 하네요.
간간히 이렇게 도움청하며 스스로 위로도 받고, 이겨보려 노력합니다.
우리 모두 다 힘들고 피해자이지요.
그래도 열달동안 뱃속에 품었던 엄마들이 느끼는 고통은 더 클것이라 봅니다.
슬기롭게 옆에서 잘 다독여 주시고, 같이 하다보면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저도 살아보려 힘든맘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런 글들이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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