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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23 11:59
그래도 꽃은피네
 글쓴이 : tkfkdkmfh
조회 : 772  
어미들 마음이야 갈갈이 찢어지던 말던
세상의 시간은 수없이 흐르고

숱한 사람들의 발걸음도 제각각 종종 걸음으로
세상을 달리고 있다,

앞으로 갈 수 없는 나,  뒤로도 갈 수 없는 나
그저 정처 없는 발걸음을 띄어보니

세상은 너 왜그러니라고 묻지도 않고
각자의 길을 충실히 걷고 있네

꽃샘추위속에 움츠려 들만도 한데
하이얀 목련은 벌써 온 몸으로  봄을 마신다

새 하얀 그 자태를 뽑내면서
엻은 핑크 빛 벚꽃도 그 몽울을 터트리기 위해

아름다운 가슴을 이쁘게 보듬고 있는 모습이
언제라도 그 자태 뽑낼 수 있음을 기다리고 있는데

내 가슴속 깊은 곳에 있는 너는 언제쯤 이 어미에게로
달려 올꺼니

미어지는 가슴을 지어 짜도 너의 모습은 아련하고
눈물만 하염없는 세월을 축내는구나

그래도 꽃은 피고 세상은 익어가는구나

jin맘 11-03-24 15:06
답변 삭제  
그래서 더 슬픈것이지요.
계절의 변함이 얼어붙은 내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정지해버린 아들의 인생과는 달리 아무일 없었던듯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고 있으니,
그 아픔이 우리의 눈물샘을 자극하는것이지요.
점점 멀어져만 가고 있으니...
마음 속의 갈등을 어찌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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