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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04 16:33
진이의 일기중
 글쓴이 : 진맘
조회 : 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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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존재>

나는 정말 사랑스럽다.  세상의 주인공이자 소중한 '나'이기에......

나는 꿈이 많다.  누구와도 비교 할 수 없는 아름답고 멋진 '꿈'들......

나는 때를 많이 쓴다.  아직 나혼자 할 능력과 모르는 것이 많기에......

나는 게임을 좋아한다.  게임속 나는 세계 제일의 왕이기에......

나는 영화 보기를 좋아한다.  영화속 새로운 삶을 눈으로, 가슴으로, 살아 볼 수 있기에......

나는 나쁘다.  온갖 후회와 이기적인 행동이 많아서.....

나는 누구보다도 잘 먹을 수 있다.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지만 먹는것도 엄청 좋아해서 요세는 조금 억제하며 먹고 있다.

나는 기독교와 불교를 다 믿는다.  신은 모두 존재하기에......

나는 AB형이다.  천재 아니면 바보 라는데 난 천재인것 같다. 쿡쿡

나는 벌레를 무서워한다.  특히 바퀴벌레를 유독 싫어한다.

나는 가수나 연예인이 한번 되어 보고 싶다.  내가 평생 살면서 한번도 보지도 느끼지도 못한 그런 기분이며 삶이니까?

나는 수줍음을 많이 탄다.  왜 그럴까? 나도 모르겠다.

나는 축복받은 존재다.  나의 부모님을 저에게 주셨으니까.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여러 새로운 문화와 볼 거리가 많아서......

나는 노래하기를 좋아한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날려버릴 수 있어서......

나는 피아노 치기를 좋아한다.  나만의 소리를 낼 수 있어서......

나는 사진찍기를 좋아한다.  사랑스런 내 얼굴 고이 간직할 수 있어서......

나는 인정 받기를 좋아한다.  그 만큼 성장하는 것이기에......

나는 감수성이 풍부하다.  어느것 하나 감수성 없인 못본다.

나는 친구가 많이 없다.  그저 내 돈때문에 있는 친구들 뿐이다.

나는 옷 입기를 좋아한다.  나만의 멋을 찾기위해......

나는 여자친구가 한명도 없다.  수줍음이 많아서......

나는 소중한 것이 많다.  가족, 추억, 보물등등......

나는 시간이 많이 모자르다.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기에......  하트.



아주 평범한 생각들일수 있지만, 진이가 남기고 간 내용과 글씨들이라 내가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 남다르죠.
이 글을 쓸때의 감정을 같이 느껴보려 노력합니다.
살아있는 진이와의 교감이랄까, 뭐 그런것들요.
왜 이런 글들을 옮기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거지만, 이런 끈으로라도 아들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고, 혼자 힘겨움과 싸우며 이겨보려 노력했던것과 손 내밀어 도움 청했지만 모두 등한시 했고, 마지막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원망, 괴로움, 사람에 대한 불신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 X살이 아닌 관계된 모든이가 죽음으로 이끈 타살이라 봅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그렇겠지요.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이 글들을 올립니다.

사랑 12-04-19 14:09
답변 삭제  
시간이 모자르다...
축복받은 존재다...
꿈과 소중한 '나'이기에 사랑스럽다고 하더니...
모든것 버리고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그 마음을 점점 알아간다.
얼마의 잔인함과 고통이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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