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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20 15:52
마음~
 글쓴이 : 수승대
조회 :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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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심난하다.
속 마음은 숨긴 채 아무렇지 않은 듯 똑같은 일상 생활을 하고 있는 날의 연속...
하루 앞을 예측 할 수 없어 가슴 졸이며 세월을 흘려 보내고 있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은 자유를 꿈꾸며.......

뭘 해야 할까???
나 자신을 위해서도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도 아들을 위해서도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다.
무능한 자신을 탓하며 아무 소득도 없는 생각 속 어지러운 세상에서 돌팔매를 던지며 오늘도 이리저리 흔들린다.
언젠가 다가 올 그 끝을 기다리며.......

18세 소녀의 반항도 아니고,
50을 바라보는 젊도 늙도 못한것이 왜 이리 갈길을 정하지 못하고 억새풀마냥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인지 나이값도 못하는 헛 세월을 살았나보다.
언제까지 이렇게... 나도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이 없어졌다.
삶도 죽음도 그저 될대로 되라는 식의 우유부단함만이 남아 멍 때리는 무의식만 존재할 뿐...
산 것이나 죽은 것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 같다.
다른 이들의 눈과 의식때문에 존재하고 있는것인지...

오늘도 끝없이 이어지는 그리움과 죄책감에 싸우고 있다.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는데 나 자신과의 싸움을 매일 반복한다.
아들에 대한 집착, 미안함과 죄의식, 그리고 미움.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 존재하는 두려움이 앞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모든것이 끝났다.
보고 듣고 말하고 누구를 만나는 것도 모두 겉으로 드러나는 가식에 불가하고 오로지 아들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어 줄 수 있는것에만 희망을 걸고 살아간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될지도 모를 그 알 수 없는 세월을 좀 먹으며.......

아들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궁금하다.......

어미 10-12-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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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숨 쉬고 있다고 해서 살아있는 것은 아니다
기는 다 빠져나가고 빈껍데기만 남아 있다
살아있는 죽은사람 같다 거울을 한번보자

그렇다
그자
지킬드 10-12-21 13:25
답변 삭제  
마음이란 쉴새 없이 흐르는 강물과도 같은것을
인생이란 소리없이 날 버리고
자연은 한 줄기 바람으로 날 버리고
대지는 나를 그대 품안으로 오라 손짖하네

마음이란 잡을 수 없는 흐르는 구름과도 같은것을
어이하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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