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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13 12:32
마음이 지옥...
 글쓴이 : 거창
조회 :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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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날이구나...
희뿌연 안개가 사방을 흡수하고
그 속에서 내리는 비...
알 수 없는 답답함에 미친듯 사방을 뛰어 다니고 싶다.

아들!!!
오늘은 네가 더 그리운 날이구나.
날씨도 마음도 딱 일치하는 우울함.
무엇을 위해 지금 이러고 서 있는지...

너도 나도 왜 이토록 아파야 하는지...
너만 홀로 외로이 떨어져
서러움에 울며 떨고 있을 널 생각하니
머리가 터져 골이 질질 흘러내리는 느낌이다.

아들!!! 미안해.
너에게 준 고통, 저주, 증오가 모두 엄마탓이란걸 알아.
지켜 준다는게 죽음으로 몰아 넣고...
난 무엇을 위해 지금 숨 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파...아픈 가슴 어찌 해야할까??
마음속에 지옥이 살고 있다 하더니
죽어서 가는 지옥도 이보다는 덜 아플거 같다.
넌 더 했겠지...........................................

너에게 갈 수 있는 용기도 내겐 없나보다.
지지리 궁상 떨며 가슴 속 후벼파며
꿈 속에도 한번 찾아오지 않는 널 기다리며
스스로 죄 값을 받고 있는 중인지도...

미안하다, 미안해......
능력 없어 지켜주지도 못한 이 애미가
오늘도 숨 쉬며 널 그리워 할 자격이나 있는지.
.......

지킬드 10-12-15 12:41
답변 삭제  
마음속 지옥을 이제는 가꾸어야 할 때
감옥속에서 한 줄기 빛은 있는 법

그 작은 빛을 놓지 않는 우리들의 손이 있으니
빛을 쫒아가는 전령이 되지 않으렵니까

미안도 접어두고 희망과 용기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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