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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09 09:39
어디로...
 글쓴이 : 백합
조회 : 1,256  
.

어디로 가야할까? 어디로...
오라는 곳도 없고 갈 곳도 없네.
동트오는 어스럼한 저 안개속으로 사라져 버렸으면......

저렇게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는데도 아무런 감흥이 없네.
이렇게도 내 마음 따라 보는 눈이 틀리는구나.
한 폭의 그림을 보고 있는 듯...
어서 오라고 유혹하고 있는 듯...
창문 열고 저 곳으로 뛰어 들고 싶구나.

지난 밤, 스쳐가듯 몽롱한 의식속에 등 돌리고 앉아 흐느끼는 그림자 하나 보았네.
너일까? 나일까?
들릴 듯 말 듯 새어나오는 그 소리를 찾아 아무리 다가서려해도 항상 그 자리서 맴돌 뿐 아무런 말도 모습도 끝내 보이지 않고 끈어질 듯 애절한 흐느낌만 들려올 뿐이네.
저만치 보일 듯 말 듯 웅크리고 한서린 울음 소리가 새어나오는데 누구일까?
아들! 설마 넌 아니지...아니기를......

지금도 들려오는 듯 자꾸만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한심한 나는 여기있는데...

넌 그 곳에서 원망과 억울함에 매일 눈물속에서 살고,
난 이 곳에서 방황하며 가야 할 길을 찾고 있고,
무슨 이런 말도 안되는 운명의 장난이 있는 것인지......

가슴속이 콱 막혀 숨을 쉴 수 조차 없는데,
난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일까? 어디로.......
너 있는 곳으로...???
숨만 쉬고 있을 뿐 참 살고 싶지 않은 세상이여.

아들! 어떻게 해야할지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줘.
갈수록 삶의 의미를 점점 더 잃어간다.
왜? 왜 이래야 하는건지? 난 어쩌라고??
......,.......

그리움 10-11-1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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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단풍만큼
자연을 닮은 그림을 그리던 아들아
접시물감 위에는 먼지가 소복소복 한데

가을국화~ 아무리 풍성하게 피었어도
구절초를 즐겨 그리던 우리아들 ~~
그 손끝으로 지금은 무엇을하고 있을까

붓 들고 그림나온다고 화선지는 어디에 하던 아들
그리워라 그리워라 군에간 우리아들이 그리워라
그리움이 넘치면 이 어미는 어디로 가야하나~~
생각 10-11-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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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도 그리울까
이토록 그리울까

멍하니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가슴 시리도록 그리울때 나는 멍하니~~
사랑으로 10-11-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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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그리워서 밤새 꿈속을 헤메이다
눈을 뜨면 그저 허허로운 마음속에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가지 같은 마음이 하루를 시작게 하네

쌀쌀한 바람 불어온다고 삼베이불에서 두터운 솜이불로
갈아 덮는 마음속에 나 스스로를 배신하는 것 같네

널 생각하면 삼베이불도 사치인것을
그저 천 조각 하나 걸치지 않는 알몸으로

차디찬 날씨와 맞 붙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러고 싶은데 산다는 것이 ... 사람을 간사하게 만드네

그러면서 그립다 말을 하니..... 뭐 하러 왔을 꼬
바다 10-11-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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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눈물을 가슴저리도록 몸부림 치는 나날
집안은 오늘도 온통 울음 바다로 변하고 ~~~

아~ 아 ~ 어이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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