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 찾기 | 회원가입
 
 

 
작성일 : 10-09-16 18:29
싸이에 있는 너랑 함께~
 글쓴이 : tptlffldkd…
조회 : 1,410  
...


전북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519-3번지 7557부대 통신지원대 무선중대  일병 ㅇ ㅇㅇ
아들은 이 곳을 어떻게 기억할까?
남은 인생 송두리째 뺏어간 저주 받은 곳을......

네가 보고 싶어 싸이월드에 들어가니 왼쪽에 붉은 글씨로 떡 버티고 있는 이 주소가 오늘따라 유난히 나를 울린다.
2008년 6월 19일 첫 백일휴가를 다녀가면서 친구들에게 쓴 안부 인사를 마지막으로 너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이 끝이 났네.
너무도 그리워 지나간 댓글들을 읽으며 눈물 한바가지.

네가 그리울때 이 곳에서 편지를 쓴다.
언제든 찾아와 엄마가 쓴 글을 읽을것만 같은 착각을 느끼며......
유일한 너와의 연결고리로 이어진 곳이고 너의 사진과 쓴 글들을 보며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소중하기만 하다.
가끔씩 아직도 잊지않고 너를 생각하며 '편안하게 잘 지내라', '보고 싶다' 는 요즘의 근황을 알리며 안부글을 쓰는 친구들이 있어 눈시울 적시며 읽을때 고맙고 서럽기만 하다.

20년동안 애지중지 키운 내 새끼를 얼마나 지났다고... 언제까지 그럴거냐고 이제 그만 잊어라고들 한다.
잊으려면 지네들이나 잊지 사람 가슴에 못질을 하네, 어찌 잊으라고......
그래 좋은일도 아닌데 빨리 잊는게 그네들 신상에 좋지, 뭐 좋은 일이라고 기억들하고 있을까?
내 가족, 내 새끼들만 아무일 없이 잘 지내면 친척이던 사촌이던 모두다 남들인데 뭔일을 당하던 무슨 상관이냐, 내 식구만 아니면 되는거지.

세상이 썩어가고 있어.
하늘에서 지켜보는 너희들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할까?
며칠도 지나지 않아 까맣게들 잊어가고 입에 담기 조차도 싫어하니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지.
그러게 X같은 세상 오기로라도 버티어 살아보지 왜 그리도 일찍 갔는지.......

엄마 마음만 줄창지게 보내는데 답장 한번만 보내 주지...아들.
자는 잠 속 살며시 잘 있다고 신호 주고 다녀가던지......그립네...아들...
이놈의 명절 때문인지 불안한 마음 감출길 없고, 아무 내색 하지않고 어울리다 와야 하는것인지... 마음만 아픈 이 끈을 끊어 버리고 싶다.

아들~ 네 홈피 잘 보고 간다.
이거라도 남겨두고 가서 고맙네.
마음이 울적하거나 네가 보고플때 이 곳의 너랑 함께하며 지낼테니 엄마에게 한번만 다녀가면 안되려나...잘 있어.......

볶은밥 10-09-18 00:45
답변 삭제  
누가 이렇게 ........
몸이 천~ 만~ 아프다

옆 동네 친구 아들은 군~가서 제대하고 왔는데
같이 군에 간 우리아들은 언제쯤 돌아올까?
아들이 돌아오지 않아서 하늘을 보고 불러본다.

그 아들 기다리다가 흰머리가 생가고
이렇게 2%가 부족한 어미가 되었네.
글을 쓰고 싶어도 때로는 국문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백합 10-09-18 09:46
답변 삭제  
다들 똑 같은 현상.
마음이 한 곳으로...아들만 향하고 있으니...
깜박~깜박~.

그래도 이런 댓글이 위안이 되고
혼자가 아닌 마음속 의지가 되고 힘이 되고......
서로들 보듬어 가면서 함께해요.
김치 10-09-28 23:22
답변 삭제  
아침 저녁 기온차가 크다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겨울김치가 눈에 보인다.
문득 아들생각~~~ 눈가에 이슬이...........

우리아들
볶은김치 밥을 참 좋아 했지
오늘은 아들 생각하면서 볶은김치 밥을 했다

가슴이 시리도록 아프다

내가 아무리 김치볶음 밥을 잘 하면 무엇 하겠나
답답이 10-10-01 19:34
답변 삭제  
싸이란  들어가보지도 못햇는데 아들보러 들르다보니 하루일과가 아들의흔적 싸이 이런곳마저 없으면 더가슴이시릴건데 다행이다  없어질까봐 다음에 아들이 와서 찾으면 어떡하나 매일 인사하며 관리하며  생활의 일부가 되었네  이렇게 마음통하는 곳도 있어 이렇게 몇자 적어보기도 하고 내마음 위로하고파

이곳도 종종 들러 동병상련이랄가  아무튼  이렇게  마음을 표현할때라도 있으니 ....
아마 싸이에 올리면 아들이 와서 보고 갈거같아  부지런히 흔적을 남기긴하지만  아들이 왔다간다고 표시가  없으니 슬플따름이네  언젠가는 아들이 올거야 기다리마....
 
   
 

Copyright ⓒ milso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