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 찾기 | 회원가입
 
 

 
작성일 : 10-09-08 12:31
옮겨온 글.
 글쓴이 : 사무처
조회 : 1,303  
.

이등병 때 정말로 힘들었어.
훈련이나 근무 나가서 매번 조는건 예사고,
말귀도 못 알아 듣고 매번 사고만 쳤지.
딱 죽고 싶더라고.
그때마다 친구들끼리
우스개소리로 하던 다짐을 떠올렸어.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자.'

그렇게 하루하루 죽기를 미뤘어.
내일은 죽어야지, 내일은 죽어야지 하면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룬 덕분에
난 전역했어.
말년엔 심지어 유격왕도 타먹고 말야.

다들 죽고 싶을 때가 있을거야.
그럴 때마다 일을 너무 일사천리로 진행하지마.
좀 뜸도 들이고, 본전 생각도 해보고
달콤한 초콜릿이나 기름진 치킨 같은거 사먹으면서
천천히 생각해봐.

한숨자고 내일 천천히 죽어도 상관없는거잖아..

dydtns 10-09-08 12:47
답변 삭제  
아침에 눈 뜨는게 싫어서
잠들때 제발 오늘이 마지막 이기를.......
그렇게 여기까지 왔네.

매일 죽기를 원한다.
죽은 나야 편하겠지만
남은 가족들의 고통때문에란 핑계로
여기까지 왔네.

내인생 아무리 생각해도
뭐 하나 살고싶은 희망이 없네.
사는것 보다는 죽는게 나을 듯.

이웃은 이틀이면 잊고,
삼촌은 삼일이면 잊는다는데,

또 다른 책임질 아이떄문에
망설이고 망설인다.......

이 핑계로 하루 이틀...
오늘은 못 죽고 내일 죽어야 할까?
아!! 고달픈 인생이여~~~
동행 10-09-08 13:30
답변 삭제  
매일 '나'를 마주 한다.

외로운 '나'
힘든 '나'
슬픈 '나'
우는 '나'
답답해서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나"

너무 많이 아픈 나를
매일 어루만지고 다독이며
눈물 닦아주고 안아준다.

이 세상에서 '나'를 이해하는 건 나 밖에 없네.

오늘은 '나'에게 처장님 글 읽어주며
죽고 싶을 때가 있어도
좀 뜸도 들이고, 본전 생각도 해보고
달콤한 초콜릿이나 기름진 치킨 같은거 사먹으면서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일을 너무 일사천리로 진행하지 말라고 말한다.
 
   
 

Copyright ⓒ milso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