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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11 10:53
태풍~~
 글쓴이 : 거창
조회 : 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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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라 쉴새없이 쫙~쫙~
우리네 어지러운 마음 모두 다 씻어가 버려라.
한 점도 남김 없이 모두 다.

불어라 태풍아~
모든걸 다 쓸어가 버려라.
휘~ 휘~ 휘저어~~ 남김 없이 모두 다..

참고 참다가 내려다 보다가 민국이와 국방부가 하는 꼴에
화가 난 우리 아이들의 광란의 복수인가?
억울하고 원통해 하늘에서 통곡하는 흐느낌의 소리인가?
허공속에 소리 질러 외쳤을 살려 달라는 신호이던가?

우리 아이들에게 모진 고통 안겨준 그 넘들의 양심에
너와 우리의 고통을 고스란히 돌려 주어라.
가장 참혹하고 가장 비참하게......
군대의 가해자 새끼들과 수사관 ,군의관, 국방부, 민국이 등등등...

우리가 겪고 있는 죽음의 문턱앞에 수도 없이 마주서는 그 고통과
가해자 새끼들에게 평생을 속죄하며 마음 편히 살지 못하도록
바람 끝에 살기 어린 칼날을 메달아 찌르고 또 찌르고 후려쳐
자식잃은 고통과 슬픔이 어떤 것인지 맛 보여 주어라.

수도 없이 죽이고 또 죽였건만
마음 속 엉어리짐 풀릴 길이 없고
눈앞에 어른거리고 귓가에 속삭이는 너의 환영에
그 넘들을 죽이는게 아니고 나를 수백번 죽이고 있네.

윙~ 위잉~~윙~
모두 다 삼켜 가져가 깨끗하게 비워라.
너의 억울함과 가슴 속 남은 모든것들도 바람에 실려 함께 날려 버리고
이 곳에서 못다한 꿈을 마음껏 펼쳐라.

이런 날, 미친년처럼 머리 풀고 꽃 한송이 꽂고
거친 바람 속에 뛰어 다니다
저 바람속에 휘감겨 아들 만나러 가고 싶네.
멀쩡한 정신으로 하루를 살기가 이토록 힘이드니.......

세상도 나도 모두 다 미쳐가고 있어. ㅎㅎㅎ
개도 안 물어 갈 이놈의 팔자.ㅋㅋㅋ

복수 10-09-18 10:22
답변 삭제  
이런 독기를 품는것도 나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 하던데......
모든것 마음으로부터 용서하면 그것이 복수라는데......
세상에 용서하지 못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던데......

그런데 용서가 되지 않는다.
복수하고 지은죄값 받지 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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