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 찾기 | 회원가입
 
 

 
작성일 : 10-04-22 14:03
진이의 일기중
 글쓴이 : 진맘
조회 : 1,264  
.

거짓말

알고도 속는 거짓말.
안들어 줄줄 알면서도 부탁 해 보는, 거짓의 대답이라도 들으려고......(나)

나에게 있어 거짓은 좋을때도 있었지만 안 좋았을때가 더 많았다.
나의 죄를 숨기려고?
나의 과거를 더 빛내려고?
아니면, 나에게 이득이 오기에?
전부 다 살아오면서 해 본 거짓들 일 것이다.

요즘은 친구들이랑 대화 할 때도 반은 거짓 즉 뻥을 많이 친다.
다들 뻥 인줄 알면서도 서로 웃고 넘기고, 얘기를 즐긴다.
다들 그러지 왕년에는 내가......로 시작해서 끝도 없이 올라가는 허풍을 들으며 뭐가 재미난지 하하하, 호호호......거리며 노는 것들이 내 눈에는 너무 성가시다.
왕년에 그랬으면 뭐하냐?
지금 잘 되어 있어야지.

요점은 지금 내가 속는걸 알면서도 계속 부탁해 본다는 것이다.
나의 질문에 예, 한번 물어 보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라는 답변을 남기고서는 하루? 이틀? 언제 돌아올 것인지 기다리게만 하고서는 다들 나를 피한다.

항상 나는 되풀이 식으로 물어본다.
뭔가 새로운 대답이나 내가 원했던 대답을 기다리며......
하지만 돌아 오는 것은 무응답이다.

귀찮아하는 모습과 무시하는 모습 하나하나 내 눈에 다 들어오지만,
물어 볼 사람들이 이들 뿐인데 어찌 하리오......
이렇게 답을 기다리며 하루 하루를 보낸다.

언제까지 대답을 기다려야 할까?

진이엄마 10-04-22 14:12
답변 삭제  
이런 답답함은 본인이 아니면 누가 알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마음속 가진 얘기들 끄집어 내어 스스로 살아보려 노력했는데......
완전 개무시 당했지요.
하루 하루 정신 세계가 병들어 가면서 사람에 대한 불신과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답답함에 뭔가를 잃어가고 있는게 느껴지지 않나요.
얼마나 답답하고 힘이 들었을지를 생각하니......
정재영 10-04-24 04:12
답변 삭제  
사고전에 진이의 존재를 알았더라면 어땠을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가득합니다, 죽은아이들 백보다, 산아이 하나를 죽지않도록 하는 것도 중하지요, 생각해보면, 진이같은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들엇다해도 과연 얼마나 그것을 이해할 수 있고, 또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눈없는 사람의 불편함을 양눈달고 사는 사람이 어찌 알것이며, 자식없는 사람이 자식죽은 어미 심정을 어찌 알겠을지.....
 
   
 

Copyright ⓒ milso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