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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3-07 11:40
또 다른 인연
 글쓴이 : 용soon
조회 :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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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고픈 아들!!

너 떠나고 벌써 이렇게... 세월이 빠르게도 흘러 가는구나.
일년 하고도 육개월이 지나가고 있으니.
하루의 그 긴 터널속을 지났다고 느낀 순간들이 겹쳐 겹쳐,
벌써 이렇게 흘렀다니 지나 보낸 어제는 눈 깜빡하는 사이구나.

장마인양 며칠째 흐리며 비가 오락가락 하는구나.
나의 마음도 날씨 따라 이리 저리 흔들리고,
그래도 네가 떠나며 억울함 풀어달라 맺어준 인연덕에,
아픈맘 위로 받으며 이리도 편히 살아가고 있다.

사람의 관계란게 참으로 묘하구나.
가까이 지켜보며 너와 나의 힘듦 지켜본 사람보다,
우리의 아픔 깊은 곳까지 들여다 볼 줄 아는 사람이 있다는게
고맙기도 하고 신기 하기도 하구나.

누군가 너와 나의 힘듦을 알아주고,
조금 더 일찍 만나 살아있을때 잡아주지 못한 똑같은 죄인이라며,
살아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온갖 방법 동원해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뛰는 그 분의 모습에 감사 또 감사할 따름이다.

이 은혜 어찌 다 갚아야 할지 알 수 없지만,
도와주는 만큼 스스로 극복해 이겨가는 모습이 은혜갚는 것일까?
마음속 모두 털어 옛날같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엄마도 바라며 노력중이다.

보고픈 아들!!

우리 잊지말고 또 다른 상처로 억울하게 갈 수 밖에 없는,
너 같은 애들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시는
그 분에게 건강과 순탄한 앞날이 계속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아마 너의 억울함도 그 분 덕에 조금은 풀릴거라 생각한다.

다시 되돌아 올 수 없는 먼 길 떠날 수 밖에 없었지만,
사람으로 할 수 없는 나쁜짓 하면서 괴롭힌 애들이 있기도 하고,
이렇게 내 새끼보다 더한 사랑으로 도움주는 분도 계시니,
세상은 참 불공평 하면서도 평행선을 이루며 나아가고 있나보다.

화이팅 10-03-11 11:12
답변 삭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잃어버린 빈자리.
도움청하면 조심스레 다가와,
던지는 돌 피하지않고 다 맞아가며,
찢기고 상처난 자신은 돌보지 않으며
외로이 혼자 험난한 길 묵묵히 걸어가네.
함께할수는 없지만 항상 지켜보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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