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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17 11:24
불안함
 글쓴이 : akrk
조회 : 601  
아침이 오는것이
눈을 뜨는것이  무섭다.

더디게 진행되는 일에 
무엇이 아들을 위한 일인지 머리를 감싸며 조바심 치지만
그 날이 목전에 와 있는 지금은 되려 시간이 가는것이 블안하다.

아무것도 모르고
무엇을 해야할지를 모르고 헤메이며 
그래도 자식의 명예회복에 대한 일념으로
나름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진행해온 일들이 부족하고 행여 놓친 부분은 없는지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일상에 치여서  오로지 아들의 일에만 메달릴 수 없슴이 서러울 때도

아들의 영정 사진을 보면서 
지켜주지 못한 너를 위해 마지막 한가지를 하는 그 날까지 
쓰러지지 않겠다고 다짐 하면서

미안하다고
사랑 한다고
속으로 되놰이는 순간에도 자식잃은 가슴 한켠에 쌓여가는 불안함은
아들의 명예회복 마저 시켜주지 못하는 못난 부모가 될까 두렵다

억울하게 떠난 
아들의 영혼이 편히 쉴곳을 찾을수있게 도와 달라고 
누구라도 발목이라도 붙들고 애원하고 싶음을.

손에 잡히지 않는 일들이
영혼을 갉아 먹고 있어도 
너를 사랑한다는 하나로 가시밭길을 걷는 이 순간을 후회하지는 않으니

아들
우리,  네가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그 날까지 포기하지 말고 가자
너를 지켜주지 못한 못난 엄마는 오늘도 그저 미안 하다고 
사랑한다는 말밖에 해줄수 없구나.

사랑 15-08-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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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행하며 한가지씩 이루어 온 가족들도
지면을 장식하며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고
어떻게든 명예회복을 시킬 수 있는 대책과 법을 만들고자 무던한 노력들을 하면서
한치의 어긋남이 없이 똑같은 마음고통을 느끼며 지나온 길입니다.

지금 다가오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어떤것인지를 알기에
똑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며 첫 선고가 순직의 길에 성큼 다가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들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어 좋은결과 나올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힘듬 15-08-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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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 힘들지 않은이가 있을까마는  장정같은 아들을 잃은 우리들의 마음은
갈수록 피페해질지 모르나 아들에 대한 염원은 그 누구보다도 깊고 깊으니
꼭 그 한을 이룰것이리라
 부처님 하느님 예수님을 다 불러 모아서라도 이루고자 하는 마음 간걸하니
무엇이 두렵겠는가
희망을.. 15-08-2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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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지마세요..
답이 없는 문제는 없는법이잖아요....
무엇을 놓쳤는지 다시 연구하고 그 놓친 부분을 바로 잡아요...
지금은 비록 아프지만 다시 시작할 그때는 더이상 아프지않길 빌어요...
밤은 항상 오지만 어스름이 걷히는 새벽도 꼭 다시 온다는걸 잊지마세요....

다시 도약하시길.....
백합 15-08-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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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라 위로의 말도 꺼낼수 없음에 안타까운 마음만...
그래도 아직 끝이 아님을,
바늘 구멍만한 틈이라도 비집고 들어가 할 수 있는 모든것들 다시한번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기를...

결과가 중요하지만
과정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것.
조금더 개선의 폭을 넓혀 이런 억울함이 없도록 뭉쳐야함에도...

오늘 하루만 가슴속 맺힌것 털어내고
다시 우뚝 설 수 있기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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