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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0 16:00
삶과 죽음
 글쓴이 : 태경맘
조회 : 378  
우리에게 있어 살아 있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우리에게 있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아들의  죽음을 접하기 전에는 하루하루의 꿈과 희망을 가슴에 안고 나름 인생의 희노애락을
느끼면서 사는 인간인줄 알았다.
나의 하루가 헛되이지 않는 마음으로 바쁘다는 말이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축복받은
생명이려니 하고 아웅다웅 삶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면서 살았다 생각했다

아들이 가버린 뒤의 나의 삶은 그저 그렇게 목숨줄만 연명하면서 아들의 일에만 메달려
세상이 어떻게 지나가는건지 인생이 어떻게 이어지는건지 알이유도 없는 맹목적시간위의
발걸음이다.

꽃이피고 지는 시간도 나와는 무관하였고, 아침해가 뜨고 저녁 해가 지는것도 나오는 무관하였다
오직 명예회복의 길을 위해 미친듯이 달렸다.

내앞에 그 무엇이 있던 그건 상관할바 아니었다.  그저 바라는 그곳을 향해 달리고 또 달리는 시간들.
앞서 많은 어머니들이 달리고 달리는 길이었고  지금도 많은 어머니들이 달리고 있으며
국가가, 국방부가 변하지 않는한 또 열심히 달릴 수 밖에 없는 현실앞에서 통곡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의 문이 열리면 그 다음문은 자연스레 열릴것이라 생각한 것이 바보였을까
 하나의 문을 열고 나면 또 하나의 문을 열기가  벽면에 부딪히는 것을 접해야 하는 시간과시련
앞에서 좌절하지 말아야 함을 알면서도 가슴깊은 곳의 통증이 발병을 한다.

그 통증이 사라질수 없음을 사라져서는 절대 아니되는 것이기에 가슴속 깊은 곳에 간직하면서 사무침과 그리움의  전선으로 모든것을 던진다

인생 15-03-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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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죽음앞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을 부여잡고 쓰러지지 않는 나무가 되기 위해
버티고 또 버티는 하루 하루 입니다.
상처 15-03-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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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더 노력해야  방부의  문이 열릴까요
연다 한들  바늘 구멍만하게 열어놓고 들어가야할
구멍은  넘 큰데 가족들의 마음의 상처만 더받는
우리네 인생 방부여 좀더 문을좀 열어다오
믿음 15-03-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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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고자 하는 마음들은 있는지 묻고싶다!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내세우는 일들은 없기를. 기원하자
호석맘 15-03-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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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 맘같은    앞선  가족이  있었기에    군에서  자식을잃었다는  공통분모로.
  건강하던 자식을  하루아침에  떠나보낸    청천벽력의  서럽고
      아픈  마음을  서로  보듬어 주면서  어렵고 힘든  길에 발을    들여놓을수 있는
  용기가  생기지 않았나  합니다

아이  사고이후  2 년이  가까워 오는 동안  절망하고  주저앉고  싶던  순간들에  다시 일어설수있는  힘을
얻을수 있었던것도  앞선  가족분들의    노럭이 있었다는것을  압니다

너무나  오랜 시간을  울수도 없고  웃을수도 없는  중간 세계에서  고통스러워하며  살고있는  가족분들의  삶 또 한  고통인것을  알지만  지치고  힘든 마음 잘 추스르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에게도  밝고  따뜻한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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