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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1 15:48
그리움
 글쓴이 : ghQkd
조회 : 487  


고되고 지쳐가는 일상의 반복이 바위처럼 삶을 짓누르고,
그리움이 목전까지 차 올라 눈물 비추면
거짓말 같이 마음 속 아들이 찾아와 위로하고 있다.

슬퍼하지 말라고
조금만 더 참고 힘내라고
아들이란 단어가 백만번쯤 나를 일어서게 하는 힘이 있다.

아무리 시간이 흐른다해도
수 많은 사람들 사이를 스쳐 지나갔어도
여전한 아들의 진한 향기가 머리가 아닌 가슴속에 남아있다.
치매가 걸려 머리가 텅비어도 느끼고 함께할 수 있는 가슴속

사진만 봐도 아들의 냄새가 난다.
익숙한 손
다정했던 마음
자꾸만 생각나는건 하얗고 구김없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함
다시 황홀하게 한번만 마주하고 싶다.

아득히 먼 세상에 존재하는 아들
오늘도 만날날을 기약하는 희망과 따뜻함으로

죽음 앞에 마주 설 그 날까지 그렇게 그리움을 품고 떠돌겠지
편히 앉아 쉴 자리도 하나 없이
세상 참 허무하다.

아들,

하루를 더 사는만큼 고통도 하나씩 더 쌓여가는 건
아직도 버리지 못한 욕심 때문일까?

세상 내 마음대로 뜻대로 되지 않으니
아주 먼 세상으로의 여행을 꿈꾸는게 가장 행복함이 되었다.

오늘 15-03-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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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잊어간다.
안간힘을 쓰면서 붙들고 놓지않으려 해도
내 의지랑 상관없이 하나씩 기억들이 잊혀져 가고

서서히 죽어간다.
뇌세포도 기억들도 몸도 마음도
그냥 주어진 목숨 어쩔수 없으니 오늘 하루만 산다

소원한다
아이들 관련된 일 모두 잘 되기를...
더 이상의 나쁜일 생기지않고 가끔 웃을 수 있는날도 찾아오기를 ..
되도록 빨리 아들 곁으로 갈 수 있기를...
마음 15-03-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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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순간도  잊을수없는  아들!

나로부터  시작된  자식을  지켜주지  못하였음이 
홀로  오래주지 않을것이라고  아들의 영정잎에서  수없이 다징하고  다짐하면서
웃을수도 없고 울수도 없는  하루 하루를 보낸다

내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떠난 자식의  마음에 닿을수 없으니 
허공에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보낼수  있었오면..
위로 15-03-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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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로 인해 들어선 고통의 길
아들로 인해 의지하고 위로받고 살고있네
이런 개떡같은 신세가 어디있는지

나의끝은 어디쯤일까?
그날이 가까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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