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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3 16:01
 글쓴이 : 바다
조회 : 514  
겨울의 끝자락이 무섭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것이,
 아들의 사고소식이 왔던 그 날이 다가오고있어
그렇게 화창했던 그 봄날에 받은 충격이 되살아나고 있어서 무섭다

지켜주지 못한 죄스러움과  어두운 곳에 홀로 두고 보고플떄마저 보러갈수없는 아픔이
진척없는 아이의 일이, 너무나  조용하기만 한 아이의 일이, 폭풍전야같은 불안함으로 변해
가슴을 짓누른다

잊어버릴래야 잊을수없는 기억은  평생 가지고 가야할 몫이겠지만 나의 가혹한 운명에 들어와서
짧은 생을 서둘러서 마치고 떠난 아들은 무엇으로 무엇으로 달래줄수있을까

아들이 떠나갔던 그 봄속에서 나는 무었을 하고 있었던것인지..
 힘겨움에 고단할떄  손 잡아주지 못한  무능함을 저주하며 사라져 버리고 싶은 심정이
그 날 아들의 마음을 보듬어주지 못한  한으로  되새김질만 하고 깄으니

떠난 아들에게 무엇으로 죗값을 할까

우울 15-01-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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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엄마들이 똑 같은 경험을  하면서 시간을 지나가고 세월도 흐른다
하지만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겉으론 다르게 보여질지 모르나 모두의 내면은
다 썩어 문드러져 있다는 것이다

엄마의 아린 마음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아빠들에게 많은 이해를 구하지 않는 것이
현실을 이겨내는 최선의 방법이다.

아빠들도 엄청 아프고 매일맘 눈물로 밤을 지샌다.
하지만 엄마와는 또 다르다는 것을  ---

아프니까, 힘들어도 해야 할 것은 해야 하는것이 아들을 위함이라는 것을
슬픔 15-01-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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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듣는소리가
이제 세월도 그만큼 흐르고 몇년동안 아들 위해 최선 다했으니 잊을수는 없겠지만 가슴 한켠에 접어두고 일상생활로 돌아오라고 ㅡ들 한다.
그래야지 하면서도 밀려오는 슬픔과 아픔에 가슴이 찢어진다.

꿈도 희망도 사라지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오로지 표현하지 못하고 가슴으로 아들향한 그리움에 숨이 막혀오는데
하루가 한숨이고 후회다.
살아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것인지 정말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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