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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9 18:17
퇴직금
 글쓴이 : akrk
조회 : 652  
막내야

너를 떠나보내고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때로는 쓰러지고 싶고
살아있을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으로 미치도록 후회 스러워서 가슴 쓰리는 시간들도
먹고사는 문제로 너의 명예회복 하나만을 위한 일정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서러운 순간들조차도
언젠가는 울 막내 제자리로 보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현실을 견디며 살아내고 있다 .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애들처럼 제대로 챙겨줄 수 없었던 일들이,
용돈한번 넉넉하게 쥐어주지 못하였던 일들을 후회하며 회한에 잠기는 건
또 부사관에 지원하던 너를 말리지 못한 무능력함을 자책 할 수 밖에 없구나.

이런 못난 엄마에게 남겨진 너의 목숨값  652120원이 가슴 울컥하게 한다
너는 무엇을 위해서 힘든 길을 선택하여 갔으며 엄마는 무엇을 위해서 너를 붙잡지 못하고 사지인 그 곳으로 보냈을까 ? 

울 막내 네가 부사관에 지원했던 이유들을 하나 하나 되새기면서 결국 너의 선택을 묵인할 수 밖에 없었던 비겁한 결론이 지금 엄마의 가슴에 비수가 되어 남는데 너의 목숨값으로 주어진 퇴직금이,
엄마의 통장으로 날아온 그 금액이 한스럽다.

울 막내야
엄마의 일을 다 한 후에
못난 엄마가 마지막으로 너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을 다한후에
미련없이 네 곁으로 가고 싶은 날이 빨리 올 수 있기를.....

보고싶다... 울 막내...
보고싶다... 울 막내....

눈물 15-01-0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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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치며
울어가며
그 먼길 오로지 아들의 일 하나로 오고 가면서 흘린 눈물 누가알까!
20년 금지옥엽 키워
이런 사람 대접도 못 받으려고 그 곳에 보낸게 못내 후회스럽고 원망스러웠는데,
이어지는 이런 일들이 더 삶을 포기하게 만들었지만
아들의 억울함을 생각하면 죽는것도 사치라 생각했습니다.
견디고 이겨내야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힘겨운 발걸음 옮기다보면 저 멀리 아들이 환한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을것입니다
힘내세요.
roThoremf 15-01-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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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다 죽은넘들은 온천지를 흔들면서 Xㅈㄹ 하면서 국방의 의무로 간 자식들에게 주는 것이라곤
모든것이 죽은넘의 책임이라 돌리고 어떻게 하면 죽은자에게 더 많은 책임을 강구할까 혈세를 파고

저것을 퇴직금이라고 정산하여 준다는 것인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도 없는 XXXXX

살아 있어도 살아 있다 말 못할 우리네 유가족들
이렇게 당하고만 있는것은 자식들을 두번 죽이는 것인데  다들 힘내어 손잡고 앞으로 가야 합니다.
인간두아닌… 15-02-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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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도 입대한지 10개월쯤에 사망하였는데 월급이 더 나갔다고 반환안하면 압류들어 간다고 하길래 휘발유 담아서 불질러 버린댔더니 그후 전화두 안오대요'개같은 새끼들 인간두 아닌 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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