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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1 15:51
추억
 글쓴이 : 가을국화
조회 : 539  
지나간 일은  좋았던 기억이나  나쁜일들이나  뒤돌아보면  추억이 된다고 한지만
  가족을 잃은 우리는,  지극히 사랑하는 천금같은 자식을 도둑맞듯이  하루아침에 잃은 우리는,

지금 여기 서있는 나의 존재마저 부정하고픈 깊은 아픔으로  자식과 함꼐헀던  그 시간들을 결코
추억으로 만들수  없음이다
좋았던 일은 좋았던  기억대로  바쁘다고,  형편이안된다고, 능력이없어서 남들처럼 보살펴주지 못하였던 일들까지  후회와 회한만이 가득한채  영혼을 갉아먹어가고있다

떠난 아들에대한  그리움은  남은 아이들에게까지 잠시의 안부마저 불안과 초조함으로 애태우는 날들이고  생활 환경에 익숙하지 못하게 하는 성급한 성격으로 변하고있다
 
 떠난 아들에 대한 죄스러움에  당연히 누려야 할것들마저 참고 견디며 지내야 하는 남아있는 자식들에게도 미안하기는  마찬가지니  어디에다 마음을  두고  어느곳에 발을 붙이고 살아갈까
  작은섬에 같혀서 나가지 못하고있는 참담함같이 가는해에 대한 부산함마저 생소하다

"내 기억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채  떠날수있게 해준  당신꼐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_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_에서

지우개 14-12-23 08:56
답변 삭제  
남들이 아주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우리에겐 너무 소중한 기억들이다
한번이라도 아들손이 닿았던 물건들도 아들 만난듯 소홀히 할 수 없이 품고 살아가지요
얼마나 오랫동안 잊지않고 기억속에 추억속에 온전히 간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주 오랫동안 작은 기억하나라도 사라지지 않게 해 주기를,
자꾸만 머리속 지우개가 기억을 지워간다.
이러다 치매라도 와서 하나도 기억 못하고 다 잊을까 그게 가장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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