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 찾기 | 회원가입
 
 

 
작성일 : 14-07-17 20:20
원망
 글쓴이 : 호석맘
조회 : 459  
목숨같은 자식잃고  1여년

가을이가고 겨울이오고 봄이가고 여름이오는 계절의 순환은 어김이없는데  아들 향한 그리움으로 마음의 무게는 점점 더 깊어지니 군대를 보낸것도 지켜주지 못한것도 엄마인 나의 죄라고 치부하며 하늘보기를 부끄러하며 사는동안
어느곳에도 마음둘곳없어 헤메이며 황폐해진 나를 돌아 여유도없이 진심으로 좋은일이없고 진심으로 웃어지지않는
순간들이 원망스럽다

나에게 주는 가혹한 시련을 원망하며 남은식구들에게 더 이상 상처가없기를 발버둥치며 버텨내는 의미없는 삶은 늘 답답하고 처음에는 위로가 되었던 것들마저 훌훌털고 떠나고 싶어지는 절박함마저 누르고 살아야하니...

언제쯤이면 가슴 한켠에 가득한 무겁고 고통스러운 짐들을 들어낼수있을까
언제쯤이면 내 아들 제자리 찿아주고 편안히 잠들수있을까

아려오는 가슴만큼 아들이보고싶어진다

마음 14-07-17 21:33
답변 삭제  
지치고  힘든 생활속에서도 힘겹게 버티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 또한 아들이니
그 아들의 외침에 전국이 소리놓여 토하는 심정으로 순직을 외치고 또 외치고 있습니다.

국방의 나으리들께서도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겠지요
차마 인간이기를 거부 하지는 않을 것이기에

옛부터 말하기를 머리 먹물던 인간들을 조심하라 했는데 그렇게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깨끗한 먹물들로 채웠으리라 믿으면서
찢어지는 부모들의 마음을 외면하지는 않는 제대로 된 국방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니
수렁 14-07-18 11:35
답변 삭제  
갈수록 더 지치고 어깨의 짐도 더 무거워질겁니다
벗어나려고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든다면 맞는 표현일까요?
왜 이런 운명을 타고 난건지,
아들의 가혹한 운명도,
나의 기구한 운명도 다 나한테서 비롯된것 같아 하루가 한숨의 연속이네요
그래도 버티며 내가 해야할일 후회없이 하다 떠나렵니다.
마지막 가는길 눈이라고 감고 세상에 대한 미련 원망 모두 내려 놓고 갈 수 있도록...
 
   
 

Copyright ⓒ milso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