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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6 16:33
현충원
 글쓴이 : 호석맘
조회 : 465  
사랑하는 울 막내야
 
그제  너보다 앞선 한친구의 안장식이 있어서 대전 현충원엘 다녀왔구나

무언가 이끌림같이 도착한 그곳에 봉분을가진 이들과  손바닥만한 자리에 누워있는 이들을 보며

슬픔인지 기쁨인지 모를  마음에  울컥 솟아오르는 너를향한 그리움에
 
빈 하늘을 올려다 볼 수 밖에 없는 못난 엄마였구나


내 아들호석아

아직 시작도 못한 너의 명에회복을 위한일임에 그땅의 끝에라도 너를 데려가지 못할까 불안하고
 
그 땅 어느 한 언저리도 내어주지 않는 이들을 향한 원망보다 너의 자리를 찿아주기 위해

고뇌하고 걱정하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하루 하루를 연명할지라도

그 길을 끝까지 갈 수 있게,

울 막내 너의 자리 를 찾아줄대까지 쓰러지지 않고  버텨낼수 있게 


울 막내야

못난 엄마를 지켜봐주렴!!!!!

언제까지나 울 막내 사랑하는 엄마가.

어머니 14-06-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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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은 모두 한 곳에 있겠지요
끝까지 어머니의 길을 가다 보면, 아니 갈 수 있도록 아드님께서 꼭 같이 하리라
생각하시면서 잘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기도 14-07-18 14:22
답변 삭제  
이까짖게 뭐라고 그렇게 마음 고통 감내하며 여기 묻히기를 원하는 것일까?
주위에서 억울한 죽음 인정해 주는이는 아무도 없다.
아무리 아니라고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소리쳐도...

여기는 말하지 않아도 모든것을 무마 시키고 회복 시킬 수 있는 곳이다.
저 한평짜리 땅의 위력이다.
저 곳에 있다는 말 한마디로 당연한 듯 그렇구나 의로운 죽음이구나를 의심하는 사람이 없으니...
참 허무하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고,
그래서 내 몸을 갉아 먹고 혹사를 시키면서도 꼭 저곳에 데려다 놓고 싶은게 우리 부모들 마음이란걸 알기에 우리 가족 모두 이 곳에 자리 잡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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