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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0 19:58
사는것
 글쓴이 : 호석맘
조회 : 618  

사랑하는 울막내야

니가 떠나던 그날같이 오월의 하늘은 여전히 맑고 푸르구나

세월은 어찌 그리 빠른지..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웃고 있는 너는  엄마 가슴에 깊이 와 있거늘 ...

생시에 니가 좋아하던 음식들을 준비하면서  기쁨인지 슬픔인지 심정은 더 복잡해지고

한시라도 빨리 너를 보러 가고싶은 마음뿐....

그곳에 혼자있던 너를 데려오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뒤로하고
생활속으로 섞여들어갈 수 밖에 없는 비애까지 ....
무엇을 위해서 밥을 먹고 무엇을 위해서 잠을 자는지
 
울 막내 너는 또 무엇을 위해서 엄마곁을 그렇게 서둘러서 떠났는지...
날마다 후회와  가슴 미어짐으로 지내는 하루하루구나

울 막내야
차창으로 넘어오는 바람이 너인양 이 계절에 피는 모든 꽃들이 너인양 가만히 불러보며
 
울 막내 힘들었던거 억울한거 다 잊어 버리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라고.....

보고싶다  사랑해

아픔 14-05-2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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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도 5월인데.......
그러게요 벌써 일 년이 지나네요.
같은 시기라 지금쯤 그 심정이 어떤건지 알아요.
이렇게 2년 3년.....부모맘은 아랑곳않고 시간은 흐르고 또 흐르면서
아픔 또한 그 세월만큼 더 쌓여가겠죠.....

그 곳에서라도 편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맘이야 간절하지만
어서 빨리 제 누울 자리를 찾아야 그리 될텐데.....
애처롭고 또 애처로운 녀석들......................
백합 14-05-27 16:43
답변 삭제  
그 일년이 또 어느새 2년이 되지요.
하루는 지옥같이 멀고 아프기만 한데,
그 많은 날들이 아들과의 거리를 점점 멀어지게 하는것 같아 미안함도 배로 커지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세상은 내 편이 아니라 그들의 편인것을...

하나씩 쌓고 개선하여 굳게 닫혀 꼼짝도 안하는 문을 사안에 맞춰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열었으니,
좀 더 활짝 열릴 수 있도록 힘을 합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되겠지요.

분명 우리 아이들 하늘에서 다 보고 있을것 같아 소홀히 할 수 없네요.
이 곳보다는 자유롭게 잘 지내고 있을거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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