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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4 15:34
희망 하나.
 글쓴이 : 철수
조회 :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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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가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더 독해지고 강해져야 하는데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약한 마음만 생겨나고
어딘가로 자꾸만 도망치고 싶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나를 지켜주고
위로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고
오로지 남는건 나 뿐이란걸 알아간다.
오직 내 자신 뿐이란걸...

그럴수록 내일에 대한 불안감은 더 커져가고
더 무섭고 두렵다.
어떤 또 다른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든게 운명이고 팔자소관이라 말하지만
노력하면 바뀔 수 있을거라 믿고
지탱해 온 세월이었는데 어리석음이었나.

야속한 세상과 내 자신을 탓하며
또 하루를 눈물로 보내며 딱 죽고 싶은 맘.
오늘 하루만 더 살아보자고 다짐을 하지만...

하루는 이다지도 길고 지옥 같은데
돌아보니 이룬것도 없이
벌써 몇 년이 훌쩍 지나 버렸네.
악몽같은 그 날은 어제 같은데.

기억속에 남은 아들의 모습마저
자꾸만 희미해져 가고
뭘 위해 살아야 하는지도 잊어간다.

두렵고 괴롭고 외롭고 아프지만
마음속에 담긴 간절한 희망 하나
이것 하나만이라도 이룰 수 있기를...

.

하루 14-04-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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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없는 기다림이라 우리 가족들 모두 힘든 하루를 견디고 있다는거압니다.
말 한마디에 온 정신이 쑥 빠져나가듯 힘이 풀리지만, 
지금까지 버티어 온 것처럼 조금만 더 버티어 내시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들을 허무하게 잃고도 이런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야하는 우리는 이 분노와 억울함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건지.
우리의 권리 스스로 요구하고 개선해 남은 한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 바랄뿐이다.
순직 14-04-27 08:32
답변 삭제  
순직에 현충원안장되면 지금보다는 아픔이 줄어들까요?
장담할수없지만 조금은 마음의 무게가 가벼워ㅈ겠지요.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야 똑같겠지만...
위로 14-05-13 21:45
답변 삭제  
가장 소중한것을 잃어버려 모든일에 자신이 없어져일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뜻대로 되지않고 악재만 이어지니 대응할 힘을 잃어가고,
그럴수록 삶을 포기하고 떠나고픈 마음이 커져가니 무슨 마음인들 생기지 않을까.
한많은 우리네 인생살이를 위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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