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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3 21:43
시간
 글쓴이 : 호석맘
조회 : 1,134  
사랑하는 울막내야
봄을 재촉하는지 며칠간 계속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오늘은 모처럼 화창한 오후 하늘을 보여준다

대학 새내기들인지 한무리의 남학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거리를 지나고 있음이 참 예쁜 나이구나
한명씩 뚫어지게 쳐다보며 또 울 막내 너를 생각하게 되는구나

입대 하느라 울 막내 니가 엄마곁을 떠나던 그 스무살 어린 나이에서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부터
일반병사였으면 제대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2년여만 더하면 부사관 의무복무 기간을 채우고
엄마에게로 돌아올 수 있을텐데..

너의일로,
밥 먹고 사는일로 엄마의 병원까지 여기저기 쫓아 다니느라
힘겨운 시간들도 어느새 이 싯점에 와 있는데 울 막내 너에게는 억겁같은 고통의 순간들이였구나

니가 떠나던 그날의 날씨는 또 왜 그렇게 화창했던지.
부처님 오시기전 하늘이 열리는 날이라고 하더라만
무의식 중에 그 날마저 원망하였음이 너를 보내고 마음 둘 곳 없이 헤메는 엄마의 마음이구나

대학에서의 첫 수업을 하는 아침 니 형이 대견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고
반학기만 마치고 입대해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린 너를 향한 아린 마음 또 어쩔수가 없구나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이 왜 그렇게 빨리 이 세상을 떠나야 했는지
그걸 막지못했던 엄마는 너한테 못해줬던 것만 떠올리며 괴로워하고 있구나

울 막내 보고싶다 보고싶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tkgudwp 14-03-03 23:32
답변 삭제  
그래요...
너무너무 보고싶고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한 번 만이라도 만져보고 싶은데..............
딱 한 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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