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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2-14 14:09
진이의 일기중
 글쓴이 : 진맘
조회 :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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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

나는 1988년 7월 2일 부산 영도에서 태어났다.
남들이 보기에는 조그만 섬,
시골 풍경?
이런 느낌이 든다고들 하지만 나에게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소중한 추억과 기억들이 담겨져 있는 살기 좋은 아름다운 섬 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사면이 바다라 놀기도 좋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눈도 안치워도 될만큼 작고 이쁜 눈이 내립니다.

우리집은 4번 이사해서 지금 영도 동삼동에 있는데 아침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해는 너무나 아름다워 아침마다 활력소를 얻는 기분입니다.
지금은 집에서 떨어져 혼자 놀구 있지만,
항상 고향을 생각하면 힘이나고,
돌아가고 싶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친구들이랑 골목골목길 돌아다니며,
숨바꼭질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또 바다에 놀러가 500원짜리 줄 낚시도 하고,
게도 잡고,
수영도하고,
정말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밤하늘을 보면서 소원도 빌면서 가정이 열악했지만 행복한 추억이 가득 담긴 섬 영도......
지금은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일들이 기억으로 새록새록 떠 오르네요.
나의 고향 영도 사랑합니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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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이고 싶어 이 노트를 또 꺼내 읽어봅니다.
집을 떠나 힘든 생활이 이어지니 어릴적부터의 기억들이 떠오른 모양입니다.
아들과 함께한 기억속으로 나도 떠나 보렵니다.

진이엄마 10-02-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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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풍경이라 말들하지만 가슴 아픈 추억이 깃든 곳.
21년을 부대끼며 살던 곳인데,
모든 아들과의 추억이 서린 곳인데,
가는 곳 어디든 아들과 함께한 지난날만 생각나는 곳이라 가슴한켠 아려오고,
내 의지랑 상관없이 주루룩 눈물 흐르는 그런 곳이지요.
잊지않으려 일부러 혼자 아들과의 추억이 어린 곳을 둘러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가고 있고,
멍하게 정신놓고 아들 찾아 헤메이는 이 못난 어미를 아들은 지켜보고 있으려나......
정재영 10-02-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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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는 그야말로 한서린 곳일텐데, 진이에게는 그래도 잊지못할, 잊을 수 없는 곳이 영도이군요, 고향이란 누구에게나 그런곳인 모양입니다, 다른 아이들 대부분이 잘 마치고 돌아오는 고향에, 우리아이들은 왜 오지않는 것인지, 왜 올수 없는 것인지, 누구 붙들고 놓아주지 않길래 못오는 것인지.....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아들들 기다리며 고통스러워하는 모든 어머니들께 마음속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tkfkddmfh 10-02-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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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고향이 있음에 그나마 행복했을 아이의 시간들이
그려 집니다.
쓸쓸한 시간속에서 지나간 날들의 추억으로 아픔을 이겨내리라
혼자서 얼마나 힘들어 했을 ,  하지만 나름 추억을 먹을수 있었기에
작은 가슴에 엄마 아빠를 참 예쁘게 그려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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