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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2-09 17:52
요즘 현실?
 글쓴이 : 대구이쁜이
조회 :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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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가 내려 앉으며 사방의 소리들을 잡아먹어 고요함만이.
소리없이 숨 죽이며 흐느끼는 듯 빗소리는 들리지 않고,
스며들듯 내리는 비에 젖어드는줄 모르게 마음속이 흠뻑 젖었다.

이런 날, 널 그리며 생각속에 빠져버리면
바람이 불면 바람 부는대로,
비가오면 내리는 비처럼,
이리저리 흔들려도 될 것만 같고,
세상 풍파속에서도 마음 다스리는 법을 알게 될것 같기도 해.

삶이 풍요해졌다고는 하지만 가난을 더 느끼는 듯하고,
작은것 하나에서도 느끼던 기쁨들이 반으로 준듯하고,
편리해진 생활이라 하지만 시간은 더 없어 쫒기는 듯하고,
교육의 질이 높아진건 분명한데 상식과 판단력은 부족한것 같고,
각 분야별로 전문가들이 늘었지만 문제들은 갈수록 더 심각해짐을.

너무도 생각없이 소비를 하고,
너무도 적게 웃으며,
너무도 나만을 생각하는 듯 하고,
너무도 성급히들 화를 내는것 같고,
너무도 욕심들이 늘어난것 같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갈수록 줄어드는 양심들......
진실된 삶이 사라져 가는 이 느낌들.
이것이 요즘의 현실인가?

그래서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같은곳을 바라보며 동료들과 함께이고 싶어 노력하던,
아들의 그 외침과 몸부림이 물거품이 되고,
힘들어 하던 그 모습들은,
이런 세상의 변화에 휩쓸려 따라가지 못해서 였을까?

마음은 사람마다 제각각 이듯이
그래서 늘 혼자인듯 외롭고 슬픈 것인가?
스쳐가는 모든걸 누구도 붙잡을 수 없듯이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는 것일까?

봄을 재촉하듯 촉촉히 내리는 이 비가
아들의 눈물인양 또 가슴한켠이 시려지고,
참 슬프다.

tkfkddmfh 10-02-10 10:33
답변 삭제  
시리고 시린 그 마음 우리는 알지만
세상밖 인간들은 다 그렇게 자신의 욕심에서
벗어나지 못하죠
외로움속에 피는 영혼의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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