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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5 11:15
빈 껍데기
 글쓴이 : ghQkd
조회 : 906  
.

내 인생
이제 험난한 여정을 거쳐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섰는데,
빈 껍데기만 남았다.

열심히 살았다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 할 수 있겠으나
결과는 비참하다.

지나간 삶이 아름다웠다거나
기쁘고 행복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의 내 모습을 비추어보면
그 때가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는걸,

탐스럽게 열린 열매들이 익어갈 시기이지만
내가 살면서
제대로 사랑하고 보살펴야 할 것들에 소홀했는지
좋은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

왜?
가정에서 일터에서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살았는데
행복은 커녕 불안하고 불행해진걸까?

찢기고 상처나 썩어 피고름이 흐르며
한숨만 푹푹 쉬며
불확실한 미래만 남은건지...

온통 머리속에
끈임없는 물음표만 남아 날 괴롭히고
해답도 없는 생각들과 매일 사투다.

한가지 끈임없이 떠오르는 죽음이란 단어만 선명할 뿐.

허공 13-10-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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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지나면~~  하루가 지나면
또 다른 고통앞에서 또 다른 희망을 가져본다

하루는 그렇게 지나가는구나!!!
세월은 그렇게 저렇게 지나가는데~~~~

우리는 아직도 살아 움직인다..
허수아비처럼~~
하루 13-10-0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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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가 해결되면 또 다른 일이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
연이어 터지는 크고 작은 일 때문에 숨쉬기도 곤란하다.

나쁜일이 생기기 시작하면 겹쳐서 생긴다더니,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 년을
험한 세상 더 살면 뭐하냐는 식으로 계속 악재만 생기니
뭘 붙들고 의지하고 살아야 할지
고통속에서 몸부림 쳐야하는 현실이 너무 싫다.

언제쯤 실타래 풀리듯 술술 풀리는 날이 올지,
그런 날이 오기는 할까?
너무도 힘겨운 하루의 연속이다.
마음 13-10-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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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리며 살고 있는지도,
아니, 무슨 또 다른 나쁜일이 생길까 전화 소리에도 놀라고...
내일이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안절부절 마음을 놓을 수 없고
불안하기 짝이 없다.
언제쯤 마음 편히 쉴 수 있을지...
알맹이 13-11-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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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는 어디로 쏙 빠져 나갔을까?
빈 허물만 걸치고 사는 속빈강정.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차곡차곡 쌓아갈게 있다면 좋으련만,
도무지 넣어도 넣어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

이래가 어찌 살겠노
ㄴㅐ는 못산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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