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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5 01:36
사랑하는 아들..
 글쓴이 : 장남
조회 : 632  
아들을 훈련소로 보내고 보고싶고 그리워 매일을 대성통곡하며 울었다.
애써 참지도....... 그냥 느끼는대로 원없이.....
그리고 훈련소 카페에서 같은 훈련병 엄마들과 함께 그리움 나누고 소식도 공유하며
그렇게 버틸 수 있었지.... 자대배치 받고도 그렇게 참을만 했는데....
만날 수 있을테니까..........

지금은...
마음놓고 생각도...울지도 못한다...
자꾸만 억누르는 현실의 기억속에 지나간 아들의 추억마저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
너무 아프고 아들한테 얼마나 미안한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엄마가 살기위해 아들을 버릴려고 하는건 아닌지....
너무 고통스러워 자꾸만 현실을 부정하는 건 아닌지....
한없이 죄스럽고 미안하구나.....

이젠  이 공간에서 그저 엄마가 아들 향해 푸념만 늘어놓고 있는것 같네
그래도 다행이야....
여기가 있어서....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고나면 그나마 내일은 개운할 것 같아..

내새끼....
엄마는 믿는다..
아들은 언제나 엄마옆에서 함께 한다는 걸....

그런데...
언제쯤이면 맘 놓고 원없이 울어볼 수 있을까?
아마 울아들이 그 곳에 가는 날이 되지 않겠니?^^

사랑한다  보고싶다  너무 그립고 그립다

외톨이 13-10-05 09:28
답변 삭제  
이넘의 인연의 끈이 무엇인지...
우리 엄마들은 왜 아프고 그립고 자신을 탓하며 아들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일까?
남들은 사흘이면 무슨일이 있었는지 잊고 사는데,

우는것도, 아프다는 표현도, 숨어서 꺽꺽 토해내야 하는 피맺힘.
아들을 지켜내지 못한 벌일까?

자식 잃은 고통이 남은 가족에게 어떤 고통으로 다가오는 것인줄 알기에
따라가지도 못하는 중간에 끼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불쌍한 존재들.

믿고 보낸 국가에서 채워놓은 족쇄라도 풀리면 이보다는 덜한 고통일것 같은데...
삼보 13-10-05 22:52
답변 삭제  
삼보 일배를 하시는 엄마가 있었다
삼보 일배를 하시는 아빠가 있었다

신은 그의 뜻을 알것이다
나도 함께 두손모아 합장 한다 _()_

삼보 일배를 하시는 분 ---
꼭 소원성취 하시길 바람니다

그리고 건강관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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