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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02 19:26
보고싶다 아들
 글쓴이 : 뭉게구름
조회 : 372  
아들 
그곳에서도  잘지내고  있지?
니가  없는  세상은  하루도  상상해보지  않앗던 이엄만  벌써  3년을  살아오고 있구나  언제나  문을  열고  뛰어들어올건만 같은 너를  기다리면서  오지않을  너를  생각하면서
여전히  너같은  아이들이  계속되건만  아무도움도  되어줄수없는  이엄마는  한심하기만 하구나
진주라  천리길  멀다않고  니가 좋아하는  거 잔뜩 싸서  면회가고  저멀리  뛰어오는  너를  잊을 수가 없다  길을  가다가도  공군복장에  아이들을  보면  서서  그아이가  사라질때까지  바라다 보고  아니  따라가도  보고  다시  정신을  차리지 
엄만  너무  두렵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한다는 것이  무섭구나
다들  그만  하라고  하지만  그들  앞에서는  잊은듯  생활을  하지만  그게  아닌거지 
이  편지가  하늘나라에  도착하면  답장좀  해줘  너도  엄마 보고싶잔어    아닌가?
미안해  아들  언제나  늘 ~~~

슬픔 13-09-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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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잃은 슬픔이 어떤 고통이란걸 안다면,
국가나 국방부는 아들 잃은 부모들을 이런 고통속에 방치하지는 않을텐데‥
 보내고 싶어서 보낸것도 아니고 가고 싶어서 간 곳도 아니다.
정해진 법대로 나라 위해 갔건만 죽음으로 돌려보내 놓고 온갖 꼼수를 다 쓰는구나
우리의 이 피맺힌 마음들이 보이지 않느냐
눈을 감는 그 날까지 이런 고통으로 살아야하는 우리네 삶까지 책임지거라
매일 13-09-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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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눈앞에 어른거리는 그 모습 잊을 수 없고,
그 목소리 들려온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나고
나 자신의 무능함에 점점 피폐해져
언제 어떤 일을 감행할지 알수없고,

매일을 지은 죄 속죄하며
깜박이는 정신을 쥐어짜며 살아야 하는 이 비참함
이 대한민국이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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