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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8 12:48
그 날까지...
 글쓴이 : 메아리
조회 :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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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디선가 아들이
나를 부르는 듯한 착각 속에서
새로울 것도 없는
힘겨운 하루를 시작하려 눈을 뜬다.

무심히 열고 내다 본 창 밖에
고운빛을 내며
아들이 나를 올려다 보며
싱긋이 미소를 보내준다.

눈가가 파르르 떨려오고
가슴엔 피멍이 일며
아들을 놓치지 않으려 안간힘...
아들의 따스한 온기만 전하고 사라진다.

참 이상한 일이다
아들이 내 가슴에 들어온 다음부터
이런 착시들이 가끔 나타난다
함께라는걸 보여주고 싶은 것인지
그리움이 만들어 낸 환상인지
나는 오늘도 아들을 보았다

잠을 청할때도 아들 생각으로 잠들고
어떤 작은일에도 아들을 결부시키며
나도 모르게 모든일에
아들을 떠 올리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서로가 원하면
서로 가슴으로 통할 수 있으면
서로가 하늘이 되어 느낄수 있고 바라볼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아들과 나의 이어진 끈이겠지.

그렇게 살아간다.
언제든 느끼고
그리우면 되새기고
가슴으로 울며 얘기 나눈다.

꼭 껴안을 수 있는 그 날이 올 때까지...

생각 13-07-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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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싶다고 잊혀질리도 없고,
내 의지대로 되지도 않는것이 아들 생각

울컥 치밀어 오르는 분노
소리없이 꺽꺽 울어보지만
그 누가 알아줄까 이 마음/

그렇게 우리네 삶은 끊어질 듯 이어지고
비참함만 남앗네.
아들 13-07-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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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되고 부모되어 맛난인연,  속세의 인연에 얽혔기에 서러워도 하고 분노를
표출 하기도 한다.

무지한 농부도 소를 잃고나면 외양간을 고친다 하였거늘
어이하여 귀하디 귀한 아들 잃고도 헤메일수 밖에 없는 비통함이여

슬픔에 휩쌓이고 분노에 휩쌓이고. 처절한 고통으로 인내하여야 하는
우리네 현실을 그 어떤 누가 알아 주려나


애통하고 비통한 그 마음을  구름과 바람에 실어. 전세계에 비를 뿌리듯
이 억울함을 호소하여 아듵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쉼없이
도전하고 자문하고 서로 위로 하면서. 이성적 판단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느리지만 전진하고 전진하는. 불도저 같은
심정으로. 또 다른 하루에 아들을 그린다.

아파도 아프다 소리 못하고 슬퍼도  마음껏 슬퍼할수 없는
아들아!
아들아!
그리움에 사무쳐 내일의 희망도. 꿈도 없는 지푸라기 같은
인생 나락으로 떨어질지라도 결코 포기할수없는  포기해서는
절대 있을수. 없기에 오늘도 지친몸 슬픈 두뇌로
작은 하루를 버티려한다.
13-07-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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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법이 없지요.
내 속에 가두고 함께 살아가야 그나마 숨쉴수 있으니‥

그리움에 몸서리 치지만
또 그렇게 내 속의 아들이 나를 달래며 여기까지 왔으니
사는동안 스스로를 위로하며 그렇게 살이봐야죠.

이 죄는 언제 끝이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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