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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5 18:43
아픔,,,
 글쓴이 : 외톨이
조회 : 1,164  
.

아들이 태어나던 날이 다가오면
엄마의 몸이 기억하고 아파 오듯이,
아들을 잃은 그 달만 봐도 
지켜내지 못한 죄책감과 함께
그 악몽이 다시 다가오며 온 마음과 몸이 아파온다.

해마다 살을 후벼 파는 이 날이 얼마동안 되풀이 되어야만 벗어날 수 있을지...

또 그렇게 25번째의 생일과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끙끙이며 부딪쳐 온
5년이란 잊지못할 그 날이 다가오고,
미리부터 마음과 몸이 반응을 시작한다.

울적해진 마음에 눈시울이 짓물러 오고
그리움에 가슴치며
목이 메어와
또 그렇게 자신을 탓하며
마음 둘 곳 없어 허전하고 외로운 방황이 시작되고...

괜시리 장마철이라 내리는 비가
아들의 한서린 억울함이 모인 피눈물인것 같기도 하고
서러워 몰래 흘린 내 눈물이 보태진 것도 같다.

티내지 않고 담담히 지내려 했는데
아들을 잊지말고 기억해 달라고 하는것인지
머리속에서 그 날이 떠나질 않네.
아들에게로만 향하는 이 마음을 어이할지...

또 한번의 가슴아픈 이별을 하겠지.
자꾸만 기억의 저 편으로 사라져 가려하는 아들을
안간힘을 쓰면서 붙들고서 놓치도 못하는 못난 에미.

훨훨 모든것 다 내려놓고
어딘지도 모를 그 곳으로 가고 싶은데
무슨 미련이 남아서인지
얽혀버린 이 끈을 놓지도 못하니...서러움이 더하네.

참으로 불쌍한 중생이로고.

오지랖 13-06-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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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내 뜻대로 못하는게 사람인데,
누구를 나무라고
누구를 탓할것인가?

그저 내가 옳다고 믿는걸 취하며 걸어가면 되는것을. . .

나랑 다르다고 잘못이다 말하는것도 오지랖
어떻게 살아가든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으면 되는것을...

가는곳마다 느끼는 행복이 다르듯
남이야 뭐라든 나만 좋으면 그만아닌가?

그게 잔인한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이란걸 알아가네
이렇게 아픈것도 결국 자신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내 탓인것을
욕심 13-06-26 17:20
답변 삭제  
붙들자.
보내주자.
하루에도 열두번 더 바뀌는 이 마음.

아직은 아니라고 조금만 더 곁에 있고싶은 마음과
내가 놓지 못하면 힘들거란걸 알면서도
이기적 생각이 앞서니
보내지 못하고 붙들고 매달리는 내 욕심.

왜 양면성이 아닌 하나는 없는걸까?
그럼 이렇게 갈팡질팡 가슴앓이는 없을텐데.

그곳이나 이곳이나 크게 다를게 머가 있을까?
미련없이 언제쯤 온전히 보내줄수 있을지... 괴롭다.

끈어내지 못하는 이넘의 정이 무섭다.
사진 13-06-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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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모습은 그대로인데
얼마나 변햇을까?

마지막 그 모습일까
너무 큰 고통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건 아닐까
아님, 천사로 살아가고 있을까

모든게 궁금하고 함께이고 싶네.
마음 13-06-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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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가슴이 아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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