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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20 10:45
알수없어
 글쓴이 : yongsoon
조회 :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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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세상이 정말로 존재하는 걸까?
알고 싶어, 어떤 곳인지.

해지면 떠오르는 저 하늘의 무수한 별들,
먼저 간 우리 아이들의 영혼일까?
반짝이며 나 여기 있다고 표시하는 걸까?
알 수 없지만 그렇게 믿고 싶네.

스쳐며 지나가는 바람결에 잠시 머물며,
우리에게 왔다가 속삭이기도 하는 걸까?
문득 문득 느낄때가 있지.
혼자가 아니라 아들과 함께라는 걸.

시간 참 빨리도 흘러가네.
어디 한 곳 기댈 곳 없는 세상.
슬픔, 고통이 가득 찬 시간속에서도
죽을것만 같더니,
밥풀떼기 입으로 향하고,
이렇게 살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해.
의미없는 하루,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미안하네.

아들 갈수록 네가 그립다.
멍에의 줄을 끊고,
희망을 노래하고,
너의 정신의 자유를 풀어 마음껏 펼치며,
진실을 찾고 네 삶을 살아.
그 곳이 네가 원하던 곳이리라 믿는다.

보이지 않는 너이지만,
우리 만나는 그 날까지,
저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가슴속에 담은 너랑 함께하며 지낼게.
보고픈 아들, 잘있어.

신동서 09-11-20 11:13
답변 삭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
 너무 너무 보고 싶고 눈물만 나는구만 ..
개나리 09-11-20 13:54
답변  
너무나 그리워서 미처버릴것 같고 죽고싶을만큼 힘들지만
미처버릴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는 현실 앞에서
먼저 간 아이들을 위해 뭘 할 것인가도 막막하지만
그래도 살아 있어야 한다는 현실이 또 서러워 집니다.

목이메여 먹을 수 없어도 먹어야 한다는 현실이 비참하고
엄마라면서 먼저가 아들에게 엄마라는 자격이 있는가도 묻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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