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 찾기 | 회원가입
 
 

 
작성일 : 11-11-29 09:27
끝으로...
 글쓴이 : 미친뇬
조회 : 1,263  
*

어디로 가야할 지.
누구를 찾아 이렇게 방황하는 지.
매일 마음속 가득 안고사는 안개속에서
헤매이다 헤매이다 항상 제자리로 돌아오는 일상.

그런 마음속이 현실속 눈 앞에 그대로 펼쳐지네.
한 치 앞도 확인하지 못 할 만큼
뿌우연 안개가 세상을 삼켜버려
우리들 마음속 어지러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네.

미친뇬처럼 무작정 나왔는데 어디로 가야할까?
헤매이다 누군가와 부딪쳐 여기가 끝이 었으면...
헤매이다 벼랑끝인 줄 모르고
내 딛은 한걸음이 천길 낭떠러지 였으면...

그렇게 아들 곁으로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마음속으론 수천번 더 죽었어도
용기없어 실천하지도 못하면서,
오늘 가야지, 내일 가야지...
그렇게 망설이며 여기까지 왔는데...

아들의 그 고통이 느껴진다.
도망 갈 곳이 없었던 그 곳에서의 탈출이 죽음이었음을...
저 희뿌연 마음속의 안개가 혼란을 일으켜
자신이 갈 곳의 방향을 잃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거짓말처럼 안개가 걷히 듯
우리에게도 저렇게 맑고 환한 밝은 날이 있을까?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 한 아마도 없겠지.

그냥 이렇게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그 곳까지 가고싶다.
이렇게 또 미쳐가고 있네~ㅋㅋ
아들, 보고싶다...보고싶어.

11-11-29 19:42
답변 삭제  
미쳐보고 수백번을 스스로 죽여야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네.
자식 앞 세운 벌이라도 스스로 받아야 그나마 하루를 살아가니.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고,
아픔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잊지 않으려 안간힘 써 보지만 머리가 비어서인지 세월과 함께 조금씩 아들의 기억들이 퇴색되어 가네.
사랑으로 11-12-01 11:38
답변 삭제  
수천번 수만번을 불러도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입니다.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그 시간이 아님에도
우리는 미처 갈 수 밖에 없읍을.....
 
   
 

Copyright ⓒ milso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