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 찾기 | 회원가입
 
 

 
작성일 : 17-05-08 11:09
몸과 마음을 구원할 진정한 종교.
 글쓴이 : 정재영
조회 : 213  
> 유가족여러분들의 지친 몸과 마음, 모두 구원 받으시길 바랍니다.(사무처)
>


사람마다 아픈것이 있겠지요....누구이든...무엇때문이든.....
멀쩡히 있다가도 갑자기 알수 없는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격한 마음을 진정할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인지는 자신도 잘 모르겠는데 그럴때가 있습니다.
차를타고 가다가, 어디서 누군가를 기다리다가, 혹은 그냥 혼자 앉아있을때도......대부분 사람들이 힐링이 필요할때라고 그러는데, 어느정도는 동의를 하면서도 당황스럽습니다.
해놓은 일이 없으니 힘들 것도 별로 없고, 하고 있는 중요한 일도 별로 없으니 후회할 것도 없을터인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무너지면 괴롭고, 그 불편함을 애써 감추려니 더 고통스럽고, 그러니 더 깊은 곳으로 숨어들려는 마음이 절실해지고.......
이제까지 본 수없이 많은 아이들의 죽음에서 보아 온, 마치 비슷한 연극의 무대배경처럼....

"오로지 내가 아니라면 이 힘듦을 어찌 알겠어....."

여배우 이은주씨가 죽으면서 남긴 짧은 메모에 써있던 독백입니다, 엄마, 오빠, 아빠, 가장 가까운 사람들조차도 몰랐던 오로지 혼자만의 아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상처를 드러내는 것조차도 힘듦니다, 말하는 것은 더 힘듦니다, 왜그러냐고 묻는 사람들이 가끔 있기는 한데 왜라고 답을 하기에도 딱히.......그냥 그런거 같습니다.

술을 개처럼 처드시고는 헤롱대며, 아니면 술은 않처드셨어도 개념없는 마알간 눈동자로 한심하다는 듯 내리깔아보며  위로랍시고, 혹은 조언이랍시고 개소리닭소리로 싸대는 축생소리가 무서운 결심을 주저없이 실행케합니다, 튼튼한 끈이나 한방에 가는 진한 약을 한주먹 건네는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마음이 아프면 삶이 더 무겁답니다, 마음에 병이 없으면 삶이 평범하거나 즐겁기도 한 모양이라고, 한편으론 부럽기도하다더군요.

다른 생각이 좀 듭니다, 책임이 많아지면 무거움을 느끼는 것과 비슷한 이치가 아닐지, 마음이 아파서 죽는 사람들보다, 주변에 지천인 예쁘게 반짝이는 마알간 눈을 가진  사람들이 병든게 아닌지.....
그렇게 눈 예쁜 사람들이 더 무서운 가해자들이었습니다.

스파케티든, 복숭아나뭇가지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그것이 진정한 종교이고 신이지요.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어떤 신이든, 신은 절대 자기일에 쓰려고 남을 데려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고통 17-05-09 08:51
답변 삭제  
어떤날은 날씨가 맑아서 화가나고
비오는 날은 또 한서린 사람들의 눈물이 모이고 모여 쏟아지나 싶어 마음아프고
요즘 같은 황사 먼지에 외출 삼가하고 집에만 있는게 좋겠다는 라디오 맨트에 왠지 조금은 심술궂지만 오히려 위로가 되네요.

모든 크고 작은일에 먼저 간 아들의 의미를 부여하며 마음이 흐렸다 찌푸렸다 하루도 맑은날이 없네요.
보통보다 좀 더 크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지켜주지 못한 죄를 받고 있나보다 스스로 자책하며 마음병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남들앞에선 아무렇지 않은듯 그냥 일상을 살고
배고프면 밥찾는 내자신이 정말 한심하니 죽은듯 살아가는 지금의 하루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지. . .
생각따라 마음이 달라지는걸 알면서도 정말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하늘나라 17-05-10 11:25
답변  
아프다는 것 누구나 다 같은 것이다
그럼에도 누군 덜아프고 누군 더 아플것이다라는 편견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아픔을 겪은 가족들이기에 아픔에 유할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 두어야 할 것 같다

너무 아픈 남어지 이성이라는 끈에 이상이 오기 시작하는 것인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함보다 과거에 집착하는 언행들로 또 다른 아픔의 날이 만들어 진다

살아 있으니 현실에 맞추어 살아가야 함이 마땅하나 아픔의 고통과 힘듬의 시간이
밀려 올때면 왜 여기 이곳에 아직도 있나 싶다
뭘 위해서  아직은 할일이 있는 것인가 하고 반문해본다
허공에서 맴돌기만 하는 시간...
 
   
 

Copyright ⓒ milso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