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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7 22:07
전체공지: 故이홍준, 황인성 순직의결.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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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말씀드린대로, 우리 연대의 故이홍준일병과, 故황인성이병이 순직의결되었습니다.

故이홍준일병은 제5보병사단 GOP근무 중, 대대 작전과장의 지속적인 가혹행위 끝에 총기사망하였습니다,  누구보다도 병사를 보호하고 격려하며 잘 생활하도록 힘썼어야 할 지휘관으로부터의 가해행위여서 당시 현장조사를 하면서도 참담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보기드물게 바르고 정직하며 의기가 있었던 아이가 얼마나 억울하고 분했던지 전방철책선 근무지에 방문한 군사령관순시도중 초소에서 죽었습니다, 사고 후 7년만에 가지않아도 되었을 곳(현충원)으로 가게되었습니다.


故황인성이병은 제17보병사단 근무 중 사망하였습니다,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황군도 말할수 없는 고통과  억울하기 짝이 없는 과정을 거쳐 원망스런 세상과 작별하였습니다.
부대의 그 누구에게서도 진정성있는 보살핌과 배려를 찾아볼수 없었고, 단지 사고우려자란 이유로 인격파탄에 이른 간부에게 물건처럼 넘겨져 죽음을 맞는 그날까지 꼼짝 못한채 감시속에 갇혀있었습니다.

故황군은 죽으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어머니께 남겼습니다.

"엄마, 군대는 나를 위한 맞춤지옥이에요"




엄마속에서 나와 겨우 스무해를 간신히 넘긴 어린 나이에, 꿈, 희망, 가족, 모두 뒤로하고 떠난지  7년, 4년만에 비로소 제 동료들의 곁으로 가게되었습니다, 故이군과 황군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두 아들을 빼앗기고 분루를 삼키며 견디어오신 부모님들께도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관련된 모든분들의 수고에도 인사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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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15-09-0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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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까지  기다려온  가족들  고생 하셨어요
남은  가족 모두 소원 하는 날 까지  우리 가족
이 함께 였으면  합니다
두 가족 부모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시길요
기다림 15-09-0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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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야 될 듯 합니다, 기다림이란 낱말과 친구하며 지내다보면 끝이 있겠지요.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금까지 잘 견뎌온 덕분에 제자리에 안장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남은 가족들도 조금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건강 15-09-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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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절치부심 하며  잘  견뎌 내신  홍준 어머님  아버님  인성이  가족분들
무거운  한쪽  어깨의  짐이나마    내려 놓으시고    건강도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인성아빠 15-09-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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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한숨 15-09-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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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으로 시작해 한숨으로 끝나는 하루들인데 이런 전해지는 소식들로 내 차례가 되기를 기다리며 견뎌갑니다.

다들 지나온길 되돌아보면  좌절과 후회가 쌓여가고 누군가를 향한 원망도 커져가지요
세상엔 공짜란 없다는걸 알아가고 내자신의 무능함에 가슴치고 통곡하는 일들이 이어집니다, 자식의 일이기에.
순직의 길에 합류할수만 있다면 이까짓 온갖고통들 견딜수 있겠는데 자꾸만 멀어져가는 길이 되고있는것 같으니 미칠지경

결과야 눈앞에 나타나야 안심할수 있고 초조하게 기다리는ㅈ 이심정 애가탄다.
어미 15-09-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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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다리는 결과들이기에 가는이도 기다리는이도 가슴한켠이 싸하고 쓰라리는 마음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연대의 작은소망이 소금씩 이루어지는 것이니 힘든시간과의 싸움은 계속 되겠지만 애타는
그 마음들이 한곳으로 한곳으로 모여 원하는 그 시간이 하루라도 빨리 다가와 주기를 기도합니다.
 
홍준, 인성 부모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처장님 이하 많은 가족들의 아픈 마음들도 잠시나마 쉼할수 있는 시간이기를 빌며
또 다른 내일을 기다려 봅니다.
태영맘 15-09-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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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속에서
가슴이 까맣게 타버리셧을 홍준군과 인성군부모님
고생많으셧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제집을 꼭 찾아주기를 ..
한명 한명 모두 천상에서  편히 쉬듯
군인이엇기에..국가가 책임을 다해주길 기대해봅니다
     
엄마 15-10-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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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도 인연이라 하였던가요
아들한테 갈때마다 우연의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
작은 만남 작은 아픔이 될까요
가을날씨가 쌀쌀하니 아이들도 옷깃을 여미고 있겠지요
덥다고 아우성 하고 춥다고 아우성하는 어미의 모습이 못내 미안할 뿐입니다.

그래도 살아야 한다기에 ---
소나무 15-09-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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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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