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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8 19:57
자살 유감
 글쓴이 : 진맘
조회 : 732  
[한경에세이] 자살 유감(遺憾)

기사입력 2015.07.28

삶은 고난과 슬픔의 연속…긍정적 수용의 선택 중요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 허무하게 포기 말아야

강영호 < 특허법원장 kang@scourt.go.kr >

한국인의 사망원인 4위가 자살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하루 평균 약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자살은 남은 가족에게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남긴다.
특히 사회지도층 인사나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의 자살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그 파장 역시 만만치 않다.

이 땅에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고난과 고통의 연속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집트에서 탈출시킨 모세도 노년에 이르러 삶의 고단함을 고백했다.
구약성경의 시편 90편엔 “우리의 연수(年數)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다”는 모세의 기도가 기록돼 있다.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힘든 인생을 살아간다.
로마제국의 철학자 세네카도 “운명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했다.

문제는 이를 극복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에 짓눌려 고통스럽게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똑같은 일을 해도 그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은 천국과 같은 삶을 누리고, 의무라고 생각해서 마지못해 하는 사람은 지옥 같은 삶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선택은 우리가 하는 것이다.

고난이 있기에 인생은 아름다운 것 아닐까?
프랑스에선 좋은 포도 열매를 얻기 위해 일부러 척박한 땅에 포도나무를 심는다고 한다.
그래야 땅속 깊이 뿌리를 내려 좋은 물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오염되지 않고 품질이 뛰어난 포도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인간도 이와 같이 고난을 참고 견디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결단코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인생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한 번 죽으면 다시 회복할 수 없다.
인생의 회오리 속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잠깐이나마 생각해 보자.
나를 출산하기 위해 어머니가 감내해야 했던 해산의 고통을.
나를 키우기 위해 노심초사 고생했던 가족의 얼굴을.
내가 없어짐으로 사랑하는 가족이 겪을 마음의 고통을.

인생은 바람처럼,
아침 안개처럼 신속하게 지나간다.
지금 당하고 있는 어려운 고비도 시간이 지나면 바람처럼, 안개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다.
조금만 참으면 된다.

강영호 < 특허법원장 kang@scourt.go.kr >

인간 15-07-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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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소중한 생명체를 타고 나지만 모두가 1등을 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똑 같은 생각을
가져라 말하는가
소중한 인생을 스스로 포기하고자 하면서 사는이는 극히 드물다 군에서 자식을 잃은 유가족 부모들은
지켜주시 못한 죄스러움에 하루하루를 그저 버티고 있을 뿐이지만 그 외 모든 생명을 가진 이들은
하루하루를 각자의 선에서 소중하게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은자들에게 모든 책임전가를 한다.
사회적  경제적 발달로 인하여 잃는것과 얻는것이  동시다발로 공존하는데 인간의 행불행 역시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현상임을 감안한다면 그 어떤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 (하지만 강제징집되어  자유로운 의사결정능력이 없는 우발적 사고에 대한 것도 군은 죽은자를 비난하는 현실이니 참으로 한스럽다)

변화하는 사회제도에 순응하지 못하면 그저 낙오자의 낙인을 찍으면서 긍정적 사고를
가져라고 외치는 이들은 또 무엇인가(

순식간에 찰나적으로 지나가는 것이 인생이라 하지만 그 찰나와 순간의 의미 또한 각자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수많은 직업들이 있슴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분포되어 있듯 인간의 뇌세포 또한
각양각색인것을  모두가 동일시 된다는 관점에서  한쪽 단면만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것은
변모하는 사회와 순응하지 못한다 할 것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 한다면  죽은자들에 대한 국방부의 예우관련법들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음을
알것임에도 불구하고 갑을박론을 떠나 현실석 시대적 사항을 고려하면서 변모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5-07-3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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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 고난이 바람처럼 안개처럼 사라졌으면 좋겠다.
삶과 죽음사이에서 외줄타기하는 이 고통도 세월지나
훗날엔 고스란히 추억으로만 남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지 못할 걸 이미 알아버렸기에 다가올 시간이 더 두렵다.
부산갈매기 15-07-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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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야 이성적으로는 옳은 말이만 자식을 잃어 보지않고서야 한낫 구름과 같은 말 인것을......
적개심 15-08-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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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분은 혹여 군대는 다녀왔는지

자살하는 사람의 상황이나 심리를 한번이나 생각하고 이런글을 쓸라나
누구는 한번 뿐인 자기목숨 귀한줄 모르고 부모 형제  생각 안하였을까


어슬픈 글로 자식잃은 부모 형제들 두번 울리는 행위는 적개심마저 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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