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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9 00:13
김용희, 양덕진일병 순직의결ㆍ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744  


우리 단체의 오랜 회원가족인 김용희,양덕진일병이 전공상심의에서 최종 순직의결됐습니다ㆍ

김용희일병은 제9보병사단 복무 중 업무과다와 그로 인한 과로,  신경쇠약  등이 원인이 되어 사망하였습니다ㆍ

사고 당시 어쩔줄몰라 하시던 두분 부모님들의 모습이 벌써 10여년전 입니다,  사고 이후 안타깝게도 어머님께서 아들을 따라가셨는데,  이제라도 순직의결되어  안장됨으로서 조그만 소망이나마 이루게 돼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ㆍ

양덕진일병은 제7 보병사단 복무 중 GP투입에 자원하였는데,  병사들을 보호하고 병영악습을 감시하여야 할 간부가 가해자들 중 하나였습니다, 사인은 총상인데,  사고 이후에도 지휘관에 의해 현장 및 사체에 대한 조작범죄, 수사방해 등이 있었고,  피의사실이  조사 중 밝혀져 재판에 회부되었고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ㆍ
(양군의 아버지께서도 사고 이후 젊은나이에 세상을 버리셨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발생한 사고들이었습니다,  비록 10여년이 지났지만,  이제라도 원인,동기가 잘 밝혀지고 관련법에 따라 명예를 회복하게 돼 참으로 다행입니다ㆍ

이런 결과들 모두가 보훈보상법제정에 발벋고 나서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우리 병영인권연대 유가족회원들과,  국방부 민원제기사망사고조사단,  국민권익위조사관 여러분들이 이룬것입니다ㆍ

감사합니다ㆍ

다시한번 김용희,양덕진일병  두 병사들과,  김군의 어머님,  양군의 아버님 명복을빕니다ㆍ


보훈보상법제정 이후 우리 병영인권연대의 아이들 전원이 한사람의 탈락도 없이 모두 순직의결되었습니다,  관련법제정을 우리  병영인권연대가족들이 주도하여 법의 취지와 핵심을 잘 이해하고있어 재조사과정에서 할수 있는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고,  조사관여러분들의 헌신적이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니 조사중인 아이들과 심사중인 아이들 모두 소망을 이룰수 있을것입니다,  차후  두 병사의 안장일정이 정해지면 다시 공지하도록 합니다ㆍ

엄마 15-06-1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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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따라가신 엄마,아빠~~~
 가슴이 미어지는 그마음, 남은 가족들이 또 다른 아픔을 가지겠지만 모든 부모들의 마음 입니다
죽고싶은마음
그러나 이렇게 긴시간의 인고끝에 순직이라는 두글자를 가슴에 담아
돌아가신분 영정앞이라도 얘기 나눌수 있슴에  긴 여정을 푸시옵소서

미친듯이 걷고 뛰고했던 시간입니다
부모야 부모니까 긴시간 견디며 울고 땅을 치지만 형제가 하기란
정말 힘들었을 시간인데 형제우애 깊으심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남은 가족들도 순직의 소망 이루기를 기도 합니다
한계 15-06-19 02:35
답변  
지금 이순간
살아 숨쉬는 내 자신이 왜 이렇게 부끄러운건지
아들 따라 가신 그 어머님의 용기가 부러운 내가
잘못된건지

아님
따라가지못하고 서성이는 지금 내가 잘못된건지

그래도 부럽다
그런 결단력이

병신같은
나는 이것도 저것도 못하고
여전히 병신이 되어있다.
     
갈등 15-06-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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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같은 마음.
생지옥에서 하루를 버티며 살아간다.

그렇지만 우리일은 수학문제처럼 정답이 없다.
틀리면 고쳐 쓸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한번의 생각이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아들의 목소리가 매일 들려왔다
억울하다고, 살고 싶었다고, 내 죽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려달라고, 이런일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살고싶은 내 마음속 착각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들의 멍에는 벗겨주고 떠나야된다는 확고한 신념이 생겼고
그것이 지금까지 버텨 온 원동력인지도...

죽으면 끝날인생 두려운게 없었다
무식한 내 머리속 지식이 문제였지
그러면서 겪는 사람과의 묘한 갈등과 너무 많은것을 보고 상처입어 사람이 더 싫어졌다

그래서 나도 지금도 갈등한다
살아야 되는지 나 자신을 위해 죽는게 맞는건지...?
가족 15-06-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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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기다림이란  외롭고가슴 아픈일  그래도 순직이란
단어에  가슴 한켠이  뻥 뚫린듯한 기분은 우리네 부모
똨같으리라
처장님이 계시기에  그나마 고마운일 아이들 심의에 올려질때
마다  걱정하시던  모습  고맙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순직 될때까지  초심 잃지 마시고 함께  해주시길
부모의  욕심이기도 합니다
인연 15-06-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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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로 인해 맺어진 인연
두 명이 나란히 안장되면 좋겠다

아이들도 하늘에서 외롭지 않게
윗집, 아랫집, 옆집에서 든든한 울따리 만들어
이 곳에서 처럼 나쁜넘들에게 속수무책 당하지 않도록 끈끈한 정으로 함께하길 바란다.

긴 여정으로 지쳐가는 남은 가족들의 순직을 위해 같은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정재영 15-06-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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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십년이지 그간 얼마나 마음고통이 크셨을지,  직접 겪지 않았어도 익히 짐작이 될일입니다,  이제라도 다행히 안장의 작은 소망이나마 이루게 돼서 참으로 다행입니다ㅡ이제 보훈등록의 문제가 남았는데,  이 문제도 전국의 법원들에서 진행중인 관련 행정소송들이 의미있는 판결들을 얻고있습니다ㅡ!
다른이에 앞장서서,  불편과 비용지출을 감수하며 나서주신 가족분들의 노력덕분에 추후 따라오는 가족들은 한결 다듬어진 길을 걸을것입니다,  이 험난한 과정은 약은 처신이나  싸구려 잔머리로 노력없이  기회를 얻는 것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소신이며 희생인것입니다,  아이들도 부모들의 그런 노력들을 틀림없이 보고있을것입니다ㅡ!
우리가 만난것은 죽은 아이들 때문이니,  아이들을 앞에 두어야 하는것이 당연하고,  아이들이 우선이어야합니다,  그외 다른것들, 다른 관계는 오늘 당장 끊어도 그만인것입니다,  어차피 알던 사이도 아니었으니까ㅡ!
호석맘 15-06-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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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희생을 인정하지 않는 군대와 국가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먼저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십여 년을  한길만 걸어오신 처장님과 가족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아들이 떠난후에 행여 남은 식구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까 노심초사하며 사는 한 순간 한순간이
진행하는 일이 더디면 늦어져서 불안하고  아들일과 관련된 곳에서  연락이라도 오면  심장이 멈추는것같은
 불안감마저 동반되는  삶을 살고있으니  십년 세월이 짧은 세월이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지켜주지 못한 죄는 무엇으로도 갚을수 없으니  자식이 쉴수있는 작은 공간이라도 마련해주고 싶은 바램이
나 하나만의 욕심이 아니기를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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