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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8 13:08
유종의 미
 글쓴이 : ghQkd
조회 :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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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비 오는 날
우리 가족들 심난함이 더 하겠지요.
그동안 참았던 눈물 오늘 깨끗이 씻어 낼 수 있기를...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하루들이 지나가지만
그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크고 작은 일들로 가슴앓이들을 하고 있다는걸 압니다.

누가 우리들의 아픔을 알까요?
그래도 같은 아픔을 가지고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우리 가족들은
가끔이라도 몇 마디 말과 몇 줄의 글로라도 서로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가지 일이 끝이나 이제 끝인가 싶으면
또 다시 이어지는 말도 안되는 제도들에 기진맥진
갈수록 허무함만 쌓여가지만 여기서 주저 앉을 수는 없는 일

어느 가족은
재판에 온 힘을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고
또, 재조사 과정을 거치며 기다림에 애간장이 타고
노심초사 하루앞을 예측할 수 없이 재심사를 기다리며 피눈물이 마르고
순직이 끝이 아님을...

집안 대소사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증에 대인기피 현상까지 생기고
우리가 모르는 죄를 얼마나 지었기에 이런 아픔과 고통이 뒤 따르는지
하루가 십년 같은 세월이 흘러가지만 용기 잃지 마시길.

가끔 문자로라도 서로의 안부 여쭤보고
진행되는 일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서로에게 힘을 줍시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인연의 끈
힘겹고 긴 기다림에 지치고 괴로움이 따르지만
유종의 미로 잘 마무리 하는 성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고
버티고 살 수 있을 새로운 희망들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믿음 15-03-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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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 태어나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를 생각할 마음의 여유도 없다
살아가는것에 살아있다는 것이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지도 모를일이다

그저 한가지 그 바램만을 가슴에 품고 힘든 육신을 질질 이끌고 가고 있는 실상
마음이 허하고 머리가 멍할때 그냥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고 싶은 이내심정을
어저께 내리는 비속을 하염없이 하염없이 뚜벅이 되어 걷고 또 걷는 그런 인생길

지금 비추는 이 햇살이 그저 야속하기만 하다
우리 15-03-2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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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힘이지만 서로 위로하고 함께한다면 혼자보다는 낫겠죠
우리에게 삶이란 예전에 사라져 버렸고 기계처럼 숨만쉬며 몸뚱아리만 살아 움직인다.
목구멍에 가시가 걸린것처럼 되새김질도 빠지지않고 점점 상처가 깊어져 곪아 터져가고 있는 하루들이다
모든게 정리되어 편히 떠날수 있을날을 기다리며 망부석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모두들 힘내기를...
용기 15-03-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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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거 하나에도  눈물이 베어나오는  삶속에
이직  제자리 걸음만 하고있는  아들의 일이  가슴아려온다

나의 일거수 일투족이  행여  아들의 일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어떻게하는것이 옳은 일인지  갈피를  잡을수없는  순간들로
고통은 배가 되니  사는것이  참  허무해서  차라리  먼저가 자식을  따라가고 싶기도...
불안함 15-03-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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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마음.
그렇게 기다리며 아픈가슴 움켜쥐고 하루를 버텨보지만
힘겨울수록 더 버텨야함에도 마음은 왜 자꾸만 포기란 단어를 곱 씹으며 약해져 가는지
우린 죽고싶어도 마음대로 죽을수도 없는 참 비참한 인생들

그래도 최선다해 아들의 마무리는 지어놓고 떠나야 하기에
오늘도 미어지는 가슴 두드려가면서 참고 또 참고 희망 하나를 붙들고 있습니다.
잘못되면 어이할지 불안함이 커져가는 하루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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