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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03 22:26
'군 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하반기 유족모임.
 글쓴이 : 진맘
조회 :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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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국회의원 김광진입니다.

군에서 아들을, 형제를, 그리고 남편을 잃고도 그 정당한 명예와 예우를 보호 받지 못한 채 지나온 군 유족분들의 사연을 생각하면 저 역시 먹먹한 슬픔을 공감하게 됩니다.

지난 해 5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잘못된 군 순직제도를 바꾸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과정을 되돌아보니 저도 만감이 교차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족분들의 열정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함께 염원했던 결실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전국의 경향 각지에서 이곳 여의도 국회로 오시기 위해 새벽 길을 나섰던 그 간절한 마음에 국회가 화답하지 못했으니 많이 야속하시죠.
 
저 역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래서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제가 지금, 유족분들 입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그 고민 끝에 저는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시 국방위원회에 남아 계속 일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입법했고 유족분들이 그토록 간절히 염원하시는 의무복무중 사망한 군인의 명예회복 관련 법률인 '군 인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입법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간 동안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우리가 갈 길이 순탄치는 않을 것입니다.

국방부의 반대도 여전할 것이고 여야 국회의원중에 일부는 우리가 생각하고 주장하는 내용에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정성을 다하고 또 지금처럼 마음을 모은다면 절대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의견을 모아 정성껏 국민과 국회를 설득해 나간다면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반드시 수용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그 과정에서 우리 군 유족분들이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결실이 이뤄지지 못한다해도 그것이 영원히 불가능한 일이 아니듯 한발 한발 다시 처음처럼 내딛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주워진 남은 2년의 국회의원 임기 동안 다시 의무 복무중 사망한 군인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을 시작하겠습니다.

새로 구성되는 후반기 여.야 국방위원회 의원님들을 상대로 차근차근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표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 길 위에서 유족분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여러분을 믿고 함께 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유족은 유족의 역할을 다해 후회없는 최선을 다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자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6월 27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김광진 배상



'군 사망사고 명예회복' 관련 군 유족 대책 간담 회의가 오는 7월 8일(화) 낮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 2소회의실에서 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빠짐없이 오셔서 우리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실것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고상만 보좌관 배상.

진맘 14-07-03 22:29
답변  
참고들 하시고 아이들 일이니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이든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끈임없이 두드리고 요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아이들의 명예회복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호석맘 14-07-0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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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일을 계속 이어주시니 정말감사드립니디ㅡ
바쁘다 핑계대며 많이 동참하지  못하지만 시간나는대로
참여하겠습니다 건강하셔요
시작 14-07-03 22:47
답변 삭제  
여러가지 사건들로 시끄러워서 우리아이들일이 뒤로자꾸만 밀리는것같아서 불안한데
새로 시작한다는 얘기에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가능성 14-07-04 10:17
답변 삭제  
기본 입법 발의한 법안이 문제가 있다면 가능성이 있는쪽으로 수정작업을 거치는게 어떨지 의견을 묻고싶네요
분명 전반기 소위원회에서 반대한 이유가 있을것이고 그 부분을 보완하고, 전체가 가면 좋겠지만 예산문제 때문에도 걸림돌이 있으니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설립된 당시로 끊는다던지 하여 연도를 줄이는것도 한방법이겠지요
사회가 변하듯 군관련 법들도 조금씩 개선하려는 노력들이 있으면 반드시 더디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봅니다.

누군가 해주기를 바라지 마시고 스스로 노력해 얻는다면 더 값진것이 되겠지요.

앞서 가능성을 열어가시는 가족분들 덤으로 얻는것보다 아들에 대한 미안함도 줄어들고 가슴 한켠 뿌듯함과 아직도 아들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까지 아들과 함께라는 안도와 남은생 조금은 사람답게 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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