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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1 08:32
현충원 안장을 꿈꾸며.
 글쓴이 : 진맘
조회 :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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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말 못하고 가슴으로만 통곡하는 상처입은 우리들.
용현이의 안장식에 오랜만에 모여 울고 웃으며 그동안 참으며 살아 온 이야기들을 꺼내 놓습니다.

이 시간만큼은 누구의 눈치 보지 않고 서로들 격려하며 맘껏 웃음으로 토해내게 하려고 농담들을 많이 건네지요.
그렇지만 똑 같이 아들 생각에 눈물이 앞서는건 어쩔 수 없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아픔 알고,
똑 같은 아픔을 겪으며 참고 기다리며 한걸음씩 걸어 온 길이기에 모두들 같은 장소 현충원에서 다 같이 모이기를 기원하며 낯익은 얼굴들을 올려봅니다.

우리는 왜 자식까지 잃고 이런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야 하나요?
누구 답을 아시면 대답이라도 듣고 싶어요.


호석맘 14-06-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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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해야할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  시간이 없다 어렵다는 이유로
뒤로 물러서 있는 자신의 게으름에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누군가 해야할 일이라면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계속해 주기를 부탁드리며
우리 다같이 아들의 명예회복에 나선 길이니 그때까지 건강도 함께하기를....
가족 14-06-24 12:47
답변 삭제  
전국에서 달려오신 부모님들,,
내자식 네자식 구분없이 현충원 안장의 날만 기다리며, 가슴 조이는 하루들
몇시간을 달리고 몇시간을 기다리는 시간들이 우리들에겐 억만겁의 시간과도 같다.

사진하나 찍는 것 조차도 죄를 짓는것 같은 그런 심정들이었지만  저 순간만큼은 억지 웃음이라도
웃으면 아이들을  다시 한번 보낸다.

사고이후  꿈에한번 나타나지 않았던 아들이 현충원 안장 소식을 접한 후  편안한 침대위에서
잠을 청하고 싶다면 누웠다는 얘기에 가슴이 아리어 울컥울컥 샘물이 쏫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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