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 찾기 | 회원가입
 
 

 
작성일 : 14-06-17 10:48
故 이용현 안장식과 6월 모임.
 글쓴이 : 진맘
조회 : 539  
.

지난 토요일(14일) 용현이의 현충원 안장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3번째로 이어진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떠나가는지 이 곳에 오면 더 실감이 나고 가슴 아픈 곳입니다.

제대로 몸도 가누지 못하는 용현 어머니와 큰 수술로 건강이 여의치 않으면서도 모임이나 행사가 있을 때 꼭 참여하시어 자리를 지켜주셨던 용현 아버지.

이제 마음을 조금만 편히 가져 건강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랩니다.

아들 잃고 눈물로 지새우는 부모들의 아픔이 어떤것인지를 가해자와 명예회복과 관련된 모든 부처의 담당자도 참석해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자식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다는걸 말하지 않아도 느끼고 볼 수 있는 곳이니, 남은 부모들이 염원하는 명예회복의 길에 사람의 정을 덤으로 얹어 그 길이 넓혀지기를 바라는 작은 마음입니다.

..

3월 모임 후 진행되고 있는 상황들을 간결하게 의견 나누는 자리도 마련 되었습니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들이 좋으니 남은 가족들 모두 현충원 안장이 되는 날까지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지켜보자는 내용도 포함입니다.
참여하지 못하신 가족들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별도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먼길에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수승대 14-06-17 11:14
답변 삭제  
누구는 아들의 기일이었고.
누구는 그 날이 아들의 생일이었고.
참 말로서는 형용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들이 복받친다.

그 앞을 지나면서 잘 지내라는 마음속 인사를 건냈는데 슬프다.

갈수록 아들과의 거리는 더 멀어지고,
아파도 해야할 일은 또 해야겠지를...
내용이 부실해도 이해를 하시기를 바라며.
마음 14-06-17 12:47
답변 삭제  
아픔에 아픔을 더하면 새로운 희망으로 변해주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작과 끝은 다를지라도 모두가 걸어가는 길은 하나입니다.

아들의 생일, 기일, 군입대한날, 비록 정상제대를 하지 못했지만 각 기수들의 제대날짜에
우리 아들도 함께 제대한 것이라고 위안하면서 하루하루를 간간히 버티어 나가고 있슴을

방부와 나라는 알고 있을까요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일까요

내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 아들들이 작은 안식처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함께하는 마음이라면 그 뜻 꼭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먼길 달려와 주어 고맙고, 함께 아파하고 배려해주는  자리였기에 더욱 더 우리의 자리가 값진 것일 아닐까요
호석맘 14-06-17 18:32
답변 삭제  
이상하다

긴 시간 뼈를깍는 인내와 노력으로 일궈낸 귀한 결과임을 알면서 그곳을 다녀온후
천천히 순리대로 진행할것이라던 처음의 각오는 다 어디로갔는지 불안하고 초조한마음에
멍한 시간들이 늘어나서 비오는 거리를 헤 매게한다
 
나와  아들에게 그곳이 주는 의미를 몰라서도 아니고  길다면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서두르지도 않은것 같은데
정상을 넘는 조바심은 어디에서오는것인지 .....

앞선분들의 노력을 따라가다보면 내 새끼 제자리 찿아줄수있을까?
희망의끈을 놓지않고 끈질기게 버텨내면 내 염원의 결과를 이루어낼수있을까?

그 날은 언제일런지........
산직기 14-06-17 19:40
답변 삭제  
아프고 아픈만큼이나
성숙된 아픔은
소리없이 흐느끼는 맘들이였죠

건강한 몸으로
또 만나뵐수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희망 14-06-17 22:11
답변 삭제  
계속  이어지는 현충원 안장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을거라  믿고싶다
하루 빨리  명예회복  이라는  단어  정말  듣고싶다
소원 14-06-18 16:35
답변 삭제  
계속 이어지리라는 희망을 부여 안고 갑니다.
홍준애비 14-06-18 20:37
답변 삭제  
시간의 흐름속에 있으면서도 ..  마음속의 시간은 멈춰버린듯 ..
갈수록 침잠되어 가는 정신세계 ..
어두워지고 우울해지는 날들이 더 길어지고 많아지고 ..
잠시 잠간씩 멈추어버린 순간들 때문에 위험한 고비도 수시로 생겨납니다 ..

시간이 약이라던 옛말은 틀린것 같습니다 ..
우리네 유가족들에겐 ...
더 힘들고 더 아파지는걸 보면 ....

어서 빨리 처장님 원하는 일들 마무리 되고 ..
마지막 해야할 그 날 그시간이 ....
어서... 어서... 오길 기다립니다 ...
 
   
 

Copyright ⓒ milso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