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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0 05:24
그리움
 글쓴이 : 승창엄마
조회 : 422  
해 밝은 낮이 싫어 밤과 새벽을 낮삼아 지내온게 일년을 지났습니다.

단 한번도 내 감정대로, 내 하고픈대로 하고 지내지 못했네요..
동생들이 있어
쳐진 몸, 맘대로 둘 수도, 아픈걸 표현할 수도....
아무것도 나에게 허락된게 없었습니다.
난 아직도 내아들이 군복무중이라 믿고있지만 가끔씩 이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미칠듯이 괴롭고....지금도 자판이 흐려질만큼 눈물부터 앞서지만,

더 괴로운건 내 감정조차도 내 맘대로 표출할 수 없다는게 너무 힘이 드네요...
잠이나 자는게 덜 괴로울려나....하고 누우면 인정하지 않았던 현실이 머릿속을 파헤집고 들어와
날 미치게 하고 그때부터 복받히는 그리움은 통제 불능이 되고 눈물은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고...
보고싶다...고를 몇번이고 되뇌이며  혹여 동생들이 자다가 들을까...하고 욕실에서 수건으로
입을 틀어막고 우는 나자신도 너무 가엾고 불쌍해 몇시간을 그렇게 바닦을 뒹굴다보면 어느새 창문으로 날이 밝아오는게 보입니다.
미칠거같아요...
아무리 부정할려해도  볼 수 없는데 어떻게...어떻게 부정할 수 있는지...
너무 보고싶어서 미칠것 같고  아무리 울고불고 해도 돌아오지않는데....
죽지않았다고 아무리 세뇌시킨들 뭐하나...휴가도 한번 안나오는데....
너무 보고싶은데...딱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딱 한 번만이라도....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

용기 14-06-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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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향한 그리움은 하늘이되고 강이되니 아프고 아픈마음 무엇으로 달래며
강제로 데려가고서는 헌신짝처럼 버림에 비통한 분노는 어찌할것인지 

천금같은 내새끼  죽음으로 몰아넣고 고작 땅 한평 내어주는게 무에그리 아까워서 오늘 내일 미루며

부모들 가슴에 대 못질을 하다못해서 깡그리 무너뜨리려하고있나
인내 14-06-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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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간입니다.
고통에서 헤어날올수도 없는 그런 시간입니다.

하루에도 몇천번씩 보고싶고 그립고 부엌에서 일하다가 하염없이 밀려오는
그리움 보고픔 서러움에 목놓아 엉엉 울다보면
왜라는 물음표를 떠올릴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나 찹착하기 그지 없는 시간의 반복을
미치지 않고 견뎌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일념으로 버티는 과정임을,,

우울증의 극치에서 눈물은 끝도 없이 한강물을 만들만큼 주루룩 주루룩 흘러내리는데,,
하루 14-06-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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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댓글 다 날아갔넹.
컴앞에 앉기 싫어 폰으로 눈알 튀어 나올거 감안하고 썼는데,
똑 같이 아픈맘과 슬픔 같이 나누고 작으나마 서로 위로하며 희망을 품고 살아보자고...
뭘 눌렀는지 홀랑 날아가고, 하나같이 맘에 드는일이 없네~ㅋ

하루가 지옥같은 날들을 견디며 살아가는 우리들.
과연 그 끝은 어디일까?
아들 일이라도 잘되면 가슴 한켠 숨쉴 구멍은 틔일텐데.
학점 14-06-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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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글 쓰는건 대단한인내를 요구하다가 결국엔 지워지던가 날아가버리든가 하며 애를 태우게 하더라고요!

우리아이 들 순직 인정해주지않는 어떤분들처럼요

어떤의원분이 대학다니다 군대가있는동안 학점인정해주는 법안을 만들겠다더군요
 형평성과 입대의지를 불어넣어준다고요

 의지 !학점! 중요한일이죠  그러나 한해 각종사고로  수백명씩희생되는 우리 아이들 의 어쩔수없는 선택이 무엇을 말함인지  제대로 알고 하는애기인지 ?정말 그런의지가 있는지? 아이들목숨을 담보로 하는 법안 !그냥있어도 억울하고 분통한데 유족들 기만하지말고 그분자신과 그 자녀분들의 병영생활은 어떠했던지  잠깐이라도 가슴에 손을얹고 생각해보시기를.....
gudwp 14-06-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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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해가 안간다.
군복무를 마쳤거나 지금도 복무중인 아들친구들 말로는 이병,일병때는 주구장창 맞는게 일이라는데
휴가나온  친구들이 몸에 든 멍까지 보여주며 선임들 욕을 욕을 한다는데, 해병대 전역한 친구는
맞는건 일상이라는데, 진짜 매일 맞았다는데,
그런데 왜!! 헌병대도 부대측도 요즘은 폭행이 있을수 없다며, 교육과 지적만 했다는 선임들의 진술이
사실일거라고 그야말로 개 풀 뜯어먹는 소릴 지껄이고 있는지...... 그곳에 내막은 우리보다 더 잘 알면서
그걸 우리보고 믿으라는건지,,,, 장난치세요들!!
죽은놈 어디가서 데려올수도 없고,,,,,
암말 안하고 떠난놈이 바본거지,,,,,

그런데 진짜 궁금하다
밤마다 불려나가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뭘 알아야 나도 똑같이 돌려주던지 하지!!!
시간은 걸릴지언정 진실은 반듯이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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