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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07 03:11
부족하면 죽어라
 글쓴이 : 승창엄마
조회 : 462  
자만하지 마라했다.
나에게 만족하지도 말라 했다.

그랬지... 아들을 낳고 언제부턴가 난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다며 자만 했었지....
젊은 나이에...... 훗날을 생각하며.....
내가 죽었을때.... 아들 넷, 며늘년 넷,거기다 손주들까지.....
난 분명 병풍 뒤에서 향내음 맡고 있을텐데 그것이 참으로 흐뭇하고 생각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런데, 이 빌어먹고 더러운 세상이 날 그냥 두지 않는다.
목표가 어딘지도 모를 그곳을 향해 분노를 내뿜고 복수하리라 다짐한다.

내아들이 어딜가든 내 분노는 끝이 없을것이고
나 또한 끝까지 간다!!

그말이....
"현재 65만 우리 병사들을 유지하며 한해 백여명의 자해 사망자가 생긴다는건 괜찮은 결과가 아니냐"
라고 씨부렁거리는..... 재향군인지 뭣인지!!
나잇살 먹으면 겸손과 배려도 함께 오는법인데.....
이런 사람들땜에 이나라가 발전이 없은것이여!
늙어서 사려가 분별을 잃으면 죽던가....
아님 지 후손이 똑같은 일을 당하면 이딴 개소리 안하고 조용히 노년을 보낼려나??
내가 빌어주마!!
늙은 영감탱이들아!!
당신들 눈에 스스로 죽어간 내 새끼들이 그리 우습게 보이면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당신네도 우리와 같은 아픔 겪을 그 날이 반듯이 올거라는 걸.....
그땐 그건 해드리지.....
조상보다 먼저 간 자식  극락왕생은 향 피워놓고 빌어주마....
제발 부디... 댁네가 겪지 않았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라...
존칭도 아깝다!!

그리고....
이 글을 보고 꼽으면 영감탱이들 멋대로 하시던가!!!

나도 댁들을 꼭 만나러 갈테니!!!

영감탱이 14-06-07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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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깨서 봤는데 속이 후련합니다.ㅎㅎ
심소정 14-06-07 07:24
답변  
아들 잃고 처음 가졌던 마음대로 실천할까 내심 걱정이 많았는데 방향을 정확하게 잡은것 같아 한편으론 안심이 되네요.
아무리 울고 불고 욕하고 악을 써 본들 속마음에 앙금만 쌓여가고,
그래본들 제일 가까운 가족에게 퍼붓는게 고작일텐데 돌아보면 말하는 이도 듣는 이도 남은건 상처뿐이 없으니 저렇게 우리 아이들 억울하게 가게 만들어 놓고 씨부렁거리는 넘들에게 화살 방향을 돌리는게 백번 옳지요.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데 왜 자기 자식 사랑하는 마음이 없겠어요,
맘속 맺힌 응어리를 터트리는 엄마들이랑 달리 아빠들은 절제하며 남은 가족 책임지려 안간힘 쓰고 있다고 이해해 드립시다.
가슴속에 활활 타오르는 불덩어리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식어 숯검뎅이가 되어 가는 과정이니 자신을 너무 벌주려 하지 말기를 바랩니다..
     
아픔 14-06-08 13:58
답변  
처음엔 울분을 삼켰는데, 지금은 토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정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며  서로에게 남는건 상처 뿐이더군요.
좀 더 현명해야 할 필요가 있을때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현실은.....
생각은 그렇지만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건 내 의지로도 어쩔수 없네요. ㅠㅠ
          
충격 14-06-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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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충격에 머리속이 장애를 일으켜 그래요.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스트레이트로 집중 공략당해 다운된 상태라고 해야할까요?
울어도, 퍼 부어도, 원망해도 허공속의 메아리니 더 기가 차지요.
그래본들 언넘하나 귀 기울여 주지않고 나라도 평생 가슴에 묻고 기억해 줘야겠지요.
나까지 잊으면 너무 가엽잖아요, 울 아이들.
그렇게 마음이 아파 죽을거 같아도 숨은 잘 쉬어져 지금까지 왔네요.
할 수 있는일 하면서 끝이 어딘지 가 보자구요.
엄마 14-06-07 14:55
답변  
엄마 화이팅
엄마들 화이팅
어머니 화이팅
어머님들 화이팅
아버지들은 어디 계신가요
     
애비 14-07-10 11:07
답변  
워낙 큰일이 벌어져서~ 애비지만 감당하기 어려워유~

아무리 생각해도 뾰족한 수가 않보여서 뭘 하기도그렇구유~

차라리 이렇게 큰 일은 애엄마가 나서 하는게 좋을듯해 그냥 지켜만 보고잇시유~

욕들어먹을줄은 알지만 어째유~

송장이나 다름없는디~그냥 시체라구 생각하구 지금처럼 엄마덜이 나서서 해주셔유~

그대신 이러니저러니 개소릴랑은 일절 않하구  아예 아가리를 처닫구 있으께유~
          
부.모 14-07-17 20:47
답변 삭제  
그려유~
아부지들은 그냥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게 맞네유~
어쩌다 한 번 내뱉는 말도 쌩뚱맞기 짝이 없고 죽었다 깨나도 도움이 안되네유~
원체 내용의 본질이 뭔지를 알아쳐먹질 못해유!
입 좀 쳐 닫고 있으래도 말은 또 드럽게 안들어 먹네유~
가족들 입에 풀칠이나 하게 돈이나 열심히 벌어주는게 도와주는건디ㅋㅋ

윗글이 워낙 재미있어서 받아친거구요....
다 똑같죠... 부부의 합작품인데 아픔이고 애성이고 더하고 덜할게 뭐가 있겠어요
감당이 안되는거야 마찬가지지만, 남자라 보니 아무래도 엄마인 여자의 디테일함을
따라가지 못할 뿐이지요.  거기에서 오는 미흡함이지 간절함과 고통은 아비나 어미나
다를게 뭬가 있겠습니까!
자책하지 마세요.... 다 알고 있으니까.....
ag2222 14-06-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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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목숨 을 숫자로 헤아리는 분들!!!자기들 목숨은 아깝지않으려나???우리아이들의  이ㅣ
백분의 일인 그분!!!  우리아이들보다  몇십배더 사시면서  좁은  대한민국땅  차지하고  우리가내는 혈세로 살아가고있군요!! 양심과 연륜은 어디다두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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