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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03 15:55
공지: 故이용현병장 현충원안장식.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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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용현군의 현충원 안장식이 6월 14일 호우 13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됩니다.

강원도 두메산골 부대에서 이군이 사망한지 거의 10년이 되어가는데, 그간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힘입어 그나마 제 있어야할 곳으로 찾아가게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재작년 봄에 처음 법제정(보훈보상)을 위한 우리 병영인권연대의 유가족모임이 시작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국회활동 등 실천에 들어간지 6개월만에 목표했던 법이 제정됐었습니다, 이후 여러 곡절과 갈등이 있었지만 창군이후 수십년간 변함이 없던 무지막지한 불공정과 불평등이 아주 조금이나마 개선이 되는 작은 효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이 법의 제정을 통해 많지는 않지만 그렇게 열망하던 명예회복과 현충원안장의 소망을 이룬 유가족들도 생겨났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법 제정에 직접 뛰어들어 시간과 노력, 모멸감과 비웃음을 몸으로 받아내며 감내해야했던 우리 병영인권연대의 유가족들은 그 노력과 고통의 결실과 혜택을 가장 적게,  가장 늦게 누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지난 일년여간 지속돼왔습니다.


같은 유가족이면서도 생각이 좀 다르다는 이유로 비난하고 비웃고, 욕하던 몇몇 사람들이 법제정 해놓으니 대통령선거기간동안 가장 먼저.....참 눈치는 빠릅니다,  눈치보며 연락도 없던 사람들이 현충원안장에 더해 이제는 뭔가를 더 받아야겠다며 어찌해야하는지 문의를 합니다.


"자식죽여서 돈 몇푼 받겠다고 재판을 하느냐" 며 벌레보듯 욕하고 멸시하던 사람들이........


병사들의 억울한 죽음에 따른 국가의 관리책임을 인정하는 민사소송의 판결들이 축적되면서 법원에서도 국회에 관련입법 권고를 반복했고, 그러한 사회적 의식변화가 부족한대로  오늘날의 제도변화로 이어져온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한 변화의 추구는 이미 십여년전부터 계획해서 꾸준히 진행해온 것이기도합니다.


뭐, 누가 뭐라하든,  어찌되든 괜찮습니다,  늦게라도 이루어져 가면 되고,  빠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 되는 것이 중요하며, 부족했거나  없던 것을 만들어 직접 노력한 사람들이 보상받는 원칙을  이루고 실천했으니 보람은 충분합니다,  귀한 땀의 노력으로 얻은 비싼 밥을 먹으며 헛짖과 낭비의 삶을 살지 않은 것만으로도 부끄러움과 미안함은 어느정도 덜었으니 그것으로 되었습니다.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4월의 마지막날에 시작해 가장 더웠던 그해 여름동안 길거리에서 서명을 받으며,  국회에서 설득과 이해를 구하며 감내해야 했던 분노와 모멸감을 기꺼이 받아들였던 많지 않았던 우리 병영인권연대의 유가족여러분들.


그분들이 누구였고,  어떻게 아파했고,  아이들이 어떻게 죽었고 왜 죽었는지 기억합니다.



비록  늦고  더디지만 결국에는 모두가 갈곳으로 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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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14-06-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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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영인권연대는 아프게 간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모두가 함께 하고자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 힘든길 서로 손잡아 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걸어가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힘든 나날들이지만  아프게 싸우면서도 쓰러질수 없는 그런 사안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되어 가다보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그들도 인지상정이라는 것이 있을것이고 사회가 변모하고 무지했던 옛날의 국민이 아님을
이제는  국민들도 인지하고 있는
많은 사건들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국가의 기반은 국민이라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겠지요
호석맘 14-06-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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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오는  이상한 소문들에  안절부절 불안하고  너무조용한
 유족들의 행보에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 그지없는때에

 처장님과 앞서가시는 유족분들의 노고에 고개숙여 지며
우리의 일에도 희망과  할수있다는 용기가 생김을...

병 영인권연대의 가족이라는 사실에 안도합니다
창이엄마 14-06-0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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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참 길고도 오랜 세월이였네요.
아무쪼록 인내의 결과가 바람대로 되어 다행입니다.
많은 고통과 수모속에 얻어낸 성과인만큼 앞서 애써주신 그 분들께 감사하며
나머지 아이들도 모두 그 길 따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도 하겠습니다.

법 개정을 이끌어 내신 병인연 가족의 아이들 먼저 가서 터 잡아놓고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아직도 간 아이보다 못 간 아이들이 더 많음이 안타깝고 가슴 아픕니다.
정성드려 힘들게 차린 밥상 모두들 둘러앉아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먹을 수 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다만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 없기를 더 바랄뿐입니다.
당연한건 당연한대로 가는게 순리일테니.....

모든분들 고생 많으셨구요,
불안한 마음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희망 잃지않고 힘내도록 해요^^
홍준애비 14-06-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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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픔 견디며 이겨내온 부모님들의 깨알같은 결과물들 수많은 어려움 각고의 노력으로 이날들을  기다려온 처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ᆢ 모두 더 힘냅시다 ᆢ
사람 14-06-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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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돌아보니 가슴이 울컥합니다.
아들 떠난것도 피눈물 토할일인데 죽음의 결과를 보며 또 한번 당한 충격에 아들의 명예회복만을 바라며 지금까지  달려온 길입니다.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내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로 남기 위해서 였는데 적지않은 일들을 겪으며 가슴앓이도 많이했습니다.
이제 다 내려놓고 싶습니다.
그 누구도 아닌 사람에게서 받는 상처가 어떤 것이기를 알기에 처음엔 혼자만 떠난것에 원망도 했었지만 이제 아이의 죽음도 이해가 갑니다.

본인만 좋으면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과 말이 타인에게 어떤 상처를 입히는지 사람의 잔인한면도 경험했습니다.
아들처럼 아직 떠나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바라보며 아무리 힘들다 아우성쳐도 아직 아들만큼은 아닌것같기에 숨쉬고 있겠지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남은 상처는 잊혀지지 않는다는걸 알아가며 노력의 댓가는 바르게 올것이라 믿어봅니다.
미친년 14-06-05 02:19
답변  
요즈음은 손가락에 망조가 들었는지
한 번씩 필 받아 시계의 시침이 몇바퀴 돌아가든 신경 안쓰고 실컷 장문의 글 써 놓고
마지막에 올리기만 하면 되는데 젠장할!!
무식이 답인지 뭘 눌렸길래 싹 날아가고 대그빡은 하얘지더니 끝끝내 혈압 상승!
어디서 부터 생겨난지도 모를 욕짓꺼리를 실컷 하다가 머리 싸잡고 책상에 헤딩한게 수차례!!!

오늘은 일면식이 없어 악수도 한 번 해보지 못한 정약용 할배 남기신 글에 또 실컷 댓글 달아드렸더니
본문이 삭제돼 피맺힌 영혼으로 쓴 내 글이 또 바람처럼 날아가버렸네ㅋㅋㅋ

결론인 즉슨!
꼴깝떨지말고 가만히 찌그러져서 반성이나 하고 있으라는건지.....
아...... 빌어먹을 염병할!!!
망할 감정에 유연성이란 찾아볼수 없고 수틀리면 들이받는 싸움소같은 지랄맞은 성격만
봄에 돋아나는 새싹처럼 자꾸만 자꾸만 생겨난다.

머리가 문젠지 손가락이 문젠지....
아무튼 맛간건 확실한거 같다.
     
수승대 14-06-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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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성격한번 화끈하네요~^^
뭔가를 해보려 도전하는것 만으로도 그 뜻 높이 사리다.
내용을 잘 쓸 필요도 없고,
그저 내 감정 표현하면 되는데 그것도 쉽지 않다는걸 알지요.
읽어주는 이가 삐딱하니 내용전달도 요상하니 전해지고 그냥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면 듣지 않아도 될 말을 듣게되지요.
그래도 우리의 홈피니 우리가 가꾸어 나가는게 맞는것이겠지요.
필 받을때 하고픈 말 다 적어 놓기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것 저것 다 맛간건 확실하니 왜 그럴까 생각지 마세요.
우리 상황에 정신 똑바로 박혀 제대로 된 일상을 유지한다면 그게 이상한 사람이지요.
아들과 함께 우리의 삶도 송두리째 빼앗겨 이리저리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바람같은 신세인것을...
     
영혼 14-06-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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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미안하우다.
이런 중요한 싯점에 누가 이런걸 올렸냐고 뒷소리 할것 같아서 지웠네요.
그렇게 댓글을 영혼으로 쓰는줄도 모르고~ㅎ
댓글이 달렸다면 삭제도 안되는데 한발 늦었네요.
늦은 저녁 잠못 이루고 그 곳에서 뭘 하고 있었을지 짐작이 가기에 지금 상황에 싸움소면 어떻고 머리에 꽃꽂고 뛰어다니면 어떻겠소.
참지말고 맘이 편한대로 하면서 지내길 바라며 아픈맘 조금이라도 상쇄되기를...
     
정재영 14-06-05 20:37
답변 삭제  
와~~~짱~~~이다~~!!!!!!!
정재영 14-06-05 20:41
답변  
아, 그 게시판에 글 쓰다가 사라지는 것은요~ 오랫동안 로그인하고 게시판에 글을쓰다보면 일정시간이 지난후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돼서 글이 올려지지 않고 사라진대요~

그러니간 오랜시간동안 쓴 글은 갈무리를 했다가 다시 로그인해서 올리세요~!

누구신지는 몰라도 짱~이네요~!!!!!!

조직을 결성하심이~~~~연장도 장만들하시고~~~~~~!!
     
착한년 14-06-0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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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즉에 쫌 갈켜주시징^^ (안 물어 봤구나ㅎ~)
이러니까 모르믄 배워야 되지요.
솥두껑 운전만 하다가  체질에 안맞는 컴터랑 친구 할려니 그것도 쉽잖네요ㅋㅋ
갈켜주셨으니 앞으로 잘 써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처장님~
14-06-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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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그럴때가 있더이다

용기인지 무모함인지 우울인지 나도모르게 내뱉어지는  과감한 말말말

아이먼저보내고  가슴  저밑바닥에  쟁여져있던 감정들이 밀고올라와서
사람 미치게하는 그걸 울화병이라고 한다지요

우리의 깊은병이 조금이라도 들어질날은 언제일런지....
희망 14-06-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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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우리가족 모두의 아들들이 안장되길
처장님및 앞서 고생하신 가족들께도 감사하고
많은 가족들이 참석 하시면 좋겠습니다
산직이 14-06-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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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떠돌다
지금 봉화 집에 도착했읍니다

아픈데 없이
몸 건강하셨으면. 참 좋으련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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