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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0 00:09
진보좌파?
 글쓴이 : 정재영
조회 :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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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어느분 답글을 보니 우리 유가족들 대부분이 "진보좌파"라더라는 말이 있네요......

진보좌파....


그러고보니 요즘 티브이를 켜면 무슨 "종북"에다가 "친북, 혹은 "간첩"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던데, 문득 어린시절 학교가던 담벼락에 쓰여있던 "간첩을 잡자", "반공방첩",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우자"라던 글귀들이 생각납니다.

아마도 제가 보았던 그 담벼락의 무서운 구호들을 별로 동감하지 않거나 혹은 고개를 갸웃거리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진보좌파라 부르거나, 아니면 그들을 그렇게 부르고싶은 사람들이 많거나 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어렴푸시 들기도합니다.

 
이른바 그 진보좌파, 혹은 보수라는 생각이 제 경험으로는 그렇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지금보다는 좀 다르게 변화해야만 더 많은 사람들의 이익이 지켜지고, 우리 사회도 보다 합리적이고 낳은 미래로 나아갈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른바 "진보좌파"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던듯 했고, 통상적으로 이분들의 생각과 상반되는 개념과 이해의 상대는 이른바 "보수"라 불리우는 분들로 "국익을 우선하고 애국을 기본으로"하는 바탕위에서 무엇이든 보고 판단해야한다는 것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장과 생각들은 그분들이 대외적이고 공개된 장소에서나 하는 공식적인 입장이거나 발언일뿐, 내가 만난 보통 시민들과 군사망사고유가족들의 대부분은 "필요에 따라서" 진보좌파적이거나 혹은 보수적인 입장과 논리를 따랐던 것같습니다.


저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군의문사진상규명을 위한 관련법을 만들고자 세해 겨울을 여의도 길바닦에서 천막을 치고 낫던 경험이 있습니다, 정말 추웠던 기억이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같은데 그때 보았던 많은분들의 가슴속 토로가 혹독했던 추위보다도 더 기억에 남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이른바 진보좌파의 입장에서 그 본심이나 진정성을 의심할수 없어보이는 분들, 그런가하면 대화와 설득의 대상이었던 이른바 보수를 표방하는 국익우선의 애국자분들.....



광주에 사신다는 어느 아버지는 예비역고급지휘관으로 재향군인회의 간부이셨는데,  아들이 죽고나서 장례가 치루어지는 불과 4~5일만에 내가 만난 그 어떤 진보인사보다도 더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사고에 기반한 생각들로 자신의 논리를 만들어냈었고,  국정원의 과장급인사였던 어느 유가족은 조심스럽게 진보좌파적 주장과 행동에 나름의 동의와 지지를 보내기도했었습니다.(그런분들 참 많습니다)

그런가하면 법과 원칙에 충실해야하는 직업적 윤리의 틀을 벋어나면 않되는 법조인이었던 어느 유가족은 자기가 아는 지식과 인적네트웍을 활용해 진실과 원칙에 반하는 그것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가하면 평생을 노동운동을 해오신 어느 노동자단체의 간부분은 우리 아이들에 대한 개인적 생각임을 사견으로 한 의견에서 "자살과 공상은 구분되어야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군요,  민주화운동을 하던 시기에 가족을 잃은 어느 유가족분은 제발로 군에가서 자살한 아이들과 어찌 같은 예우를 할수 있느냐는 말을 듣고는 분하고 억울해서 대림건설빌딩 화장실에 들어가 한참을 울었던 기억도 납니다.


제가 당시만해도 젊고 어렸던 터라 그분들의 상반된 언행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눈앞에서 죽어 뱃가죽이 열린채 창새기를 드러내고 누워있는 젊은 아이들의 모습이 앞선터라 그런 현상이나 생각, 행동들을 깊이 고찰하고 판단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이해되지 않는 생각과 행동들에 고민하고 혼란스러워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주 간단했던 것같습니다.


좌파나 우파나 제 식구의 죽음이나 이익 앞에서는 똑 같더라는.


여기에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가치를 앞에 놓으면 그 이른바 진보좌파니 보수우파니하는 편가름이나 논리의 대립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과 판단을 "인권"이라고 한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고, 그래서 인권이 세상 모든 가치의 서열에서 가장 앞에 있는 "상위가치"라고 부른다더라구요.



우리가 죽은 아이들을 생각하고 불쌍히 여기는 것 자체가 인권을 중히 여기는 것이고, 그 아이들의 사후문제를 지금보다 좋게 하기위해 하고있는 모든 활동들을 "인권운동"이라고 한답니다.

그러니 우리 유가족모두가 진보좌파이든 보수우파이든 "인권운동"을 하시는 분들 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각 국가기관의 모든 조사관들 역시 그 소속과 출신에 관계없이 인권을 중시하는 인권운동가들이기도한 것이구요.


인권에는 편이 있을수 없고, 대립할 필요도 없습니다, 고민할 것도 혼란스러울 것도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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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 14-03-1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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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걸면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식으로 자기네들 이익에맞춰서  해야할의무는 행하지않고 자식의주검앞에  오열하는 부모들을 좌파니 우파니 매도하는건 또 어느나라 식의 무지몽매한어법인지삼척동자가들어도 알수있는 뻔한스토리로 억지를부리고있는것인지 그네들의인격과. 인성이 어떤수준인지의심스럽다  귀막고 눈막은들 몸으로체감한것만으로도 돌아가는대충의상황은. 자연스럽게 알아지는것이 누구의잘못인지 눈이있으면볼것이고 귀가있으면들릴것을 모르는척외면하는것은 무슨마음인지 누구를위해서존재해야되는분들인지 묻고싶다  한달에 수억씩혈세까먹고계신잉여분들 먼우주 딴별하나 마련해드려야 ·될거같네요
성현들의말… 14-03-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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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본인이 당해봐야 세상이 제대로보인다고 .
우리일들을 담당하고 있는 국방부 조사관님들도 일을  하면서 참 안타까운 마음들을 표현합니다.
자식하나나 둘낳아 군대에 보내. 열악한 환경과 가혹행위속에 사망한 아들들이 그럴수밖에 없었을것이라는 점을 잘알지만 본인들도 어쩔수 없기에 우리들한테 미안한 마음에 최선을 다할려고 노력한다구,
보수세력이라는 작자들은.본인들의 높은 자리와 대접받고 거들먹거리던 자리를 지키기위하여.반대로 힘없구 빽없어 군대에 보낸 우리는 진보좌파요 ,힘있어 높은자리않아 어깨에 힘주며 별꼼수를 다부려 자기아들은 군대에 안보낸 자들이며 반대로그들이 외치는 진보좌파는 우리들처럼 여기서 얻어터지고 저기서얻어터지며 자식에 대한 권리조차받지 제대로 받지 못 하지만 그자식들이 우리같은 입장이 면 뒤에서 별짖을 다하는 아주지져분한 분들이죠,우리가족중에도 높은자리에 계셨던 어느분도 지금 그렇지요.하지만 조금씩변하고있으니 힘들내시길바랍니다.
좌파의의미 14-03-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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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리 자기손톱아래 박힌 가시가 더 아프다지만 상상을뛰어넘는 수준이하의 발언들을 내뱉고있는 형국이라니
대체 좌파니 우파니 가르는기준은무엇이며 군복무중 억울하게 자식잃은 부모들을감싸주지는 못할망정
 기름을 들이부으며 혼란에빠뜨리고있으니 진짜좌파는누구인지 무엇이진정한보수인지 의미도모르고있는
 사람들같으니  단군할아버지도 지하에계신 이순신장군도 통곡할일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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