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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2 00:53
넓은땅 보다 더 넓은하늘...
 글쓴이 : 승창엄마
조회 : 878  
머리에 털나고 대한민국의 국회 사무실이란곳을
그렇게 샅샅이 훓어 돌아다닌건 첨인것 같습니다.
아들덕에? 티비에서만 보던 그 대단한 의원님들 방에도 들어가보고...
참 출세했네요.
서울이라면 두더지처럼 땅속 지하만  냅다 달렸었는데...
그날은 그 높은곳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풍광을 바라봤네요.

정말 처음이였습니다.
서울의 하늘과 경치를 바라보며 아름답다고 느낀게....

난 보고 있는데...
왜 내 아들은 나와 같은 곳에서 나와 같은 그곳을 볼수 없는건지.....

별거 아닌데....
경의롭다했던 그곳들을 숱하게 여행하면서도 크게 감동이나 감사함조차도 몰랐었는데
그 만만한 서울 하늘이.....그렇게 답답하기만 했던 서울의 도심이 어째서 그렇게
아름답게 보였을까요...

우물안 개구리라고 느꼈습니다.
2월5일 그날....
국회의원 사무실을 부모님들과 종종걸음치며 돌아다니면서 
내가 생활하며 부딪혀왔던 그곳이 우물안이였구나...하고
내가 상상도 못했던 그같은 경우가 생소했고
그런 상황을 맞아서 움직이는 내자신이 너무 가슴 아펐습니다.
세상은 참 넓고 또 그렇게 넓은 만큼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구나....

난 왜 몰랐을까......
우물밖이 얼마나 크고 그 큰 우물밖에선 또 얼마나 큰 무수한 일들이 생겨난다는걸....
그 무수한 일들중에 나한텐 더 큰 일이 생길거라는것도....
상상도 못했는데.....

이렇게 넓은 땅위에서 우리 부모들은 슬프고 아퍼가지만
극과극인 더 넓은 하늘위에 있을 우리 아들들은 극과극의 이치대로
절대 우리부모처럼 슬프고 아프지말고
더 편안하고 더 행복하고 더 즐겁고 아름답게
끝나지않을 천상의 삶을 누리길 빌고 빌어봅니다......

승창아....
너도 꼭 그렇게 지내고 있어야돼~
엄마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아들............

아픔 14-02-22 01:58
답변 삭제  
가슴속 깊은곳에서 울부짖는 이 고통을  저 넓고 높은 하늘일지라도 덮을수 없음을
안개처럼 밀려오는 뿌연 안개속을 헤매다 바라본 그곳이 바로 우물안이었을까!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라면 얼마나 좋으련마는  저하늘 한곳에 빛나는 별빛이되어
이곳을 비추나~~

그리움에 지쳐 눈가에 짓물이 나도록  널위해 외치는 이 몸부림으로 국회를 다닌다,

오직
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백합 14-02-22 10:48
답변 삭제  
그냥 평범한 삶을 살면서 오손도손,  아웅다웅.
그 넓은 세상을 알지 못해도 행복했었죠.
우리의 자그마한 세상속에서 부데끼며 소박한 꿈과 희망을 키우며 알토란 같은 행복도 느끼며...

더 큰 세상속으로 들어가면서 자신에 대한 부족함과 무지함,
돈과 권력에 대한 힘을 느끼며,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것이 있다는걸 절감하며 오기란 넘과,  포기란 넘이  동시에 자리 잡으며 숱한 갈등으로도 이어집니다.

우리는 오로지 아들에 대한 일념하나로 뛰어 다니는데 무슨 잣대로 그렇게재고 따지는게 많은지, 세상 그 무엇을 준다해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것을 뺏어간 그들을 증오한다.

왜 이런 고통으로 살아야 하는지 시간이 갈수록 세상과 내 자신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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