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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22 01:14
두려움~
 글쓴이 : 진맘
조회 :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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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길게 목 빼고 앉아 언제쯤 연락이 오려는지 기다리다 지쳐 흐릿한 정신에 한해가 끝이 났습니다.
1월 들어서 이제 뭔가 움직임이 시작되어 연일 일정들이 잡히고 방문 건수가 늘어가고 있지요.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제부터 정신 똑 바로 차리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그들에게 그렇게 지은죄도 많지 않은것 같은데 우리와의 인연이 맞지 않아서인지 한통의 전화에도 머리속이 하얗게 변해가는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들의 일과 연결되어져 조그만 말 한마디라도 틀어질까 염려하는 마음이 앞서서인지도...
이래저래 형편없는 내 자신이 보여 화가 나기도 합니다.

며칠전 조사관이 다녀갔고,
처장님의 도움으로 큰 이변없이 잘 넘겼습니다.
홍성으로 울산으로 대구로...연일 이어지는 먼 거리의 이동과 서너명씩 방문하는 분들과의 대화에서 받는 긴장과 스트레스는 숨막힘 그 자체였습니다.

넓다면 넓고 작다면 한없이 작게 만들어진 애매한 처리훈령.
우리 아이들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그 폭을 넓혀 가려 애쓰시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처장님 옆에 한사람이라도 같이 할 수 있는 가족이 있다면 힘이 될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자식을 그리워하고 명예회복 시키고 싶은 애틋한 부모들의 마음을 안다면 전부 다 안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긴 대화속에서 아주 일부분만 해당될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포기가 되지 않습니다.

아들의 힘겨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무능함,
떠난 후의 사실규명도 제대로 하지 못한 두번째의 무능함이 결과로 나타날것만 같아 가슴을 칩니다.

하루가 너무도 길고 힘겹습니다.
내일 또 무슨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겁이 납니다.

더 이상 나빠지지만 않기를 바라며...

마음 13-01-23 01:57
답변 삭제  
그 어떤 시간, 세월이 흐르고, 산천초목이 변할지라도
영원히 한마음으로 가야함인것을 ㅡㅡ 각자의 걷는보폭이
다를지라도. 목적지를 향한 마음과  발걸음은 한결같은
것이어야 하리라. 다들 같은마음. 같은 뜻임을. 수없이
다짐하고 다짐하는 시간들입니다.
영혼이 사라지고. 육신이 허물어진들. 우리들의 바램과,꿈을
져버릴수 없음을. 떠오르는 새벽별에. 안부전하고, 깊은밤
푸른달빛에 소리 높혀  고하고 또 고하노라.
내일의 태양과함께  우리들의 태양도. 온천지를 밝게
비추는  영광 될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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