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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7 13:38
첫 현충원안장.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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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제12사단 GP에서 2005년 총상사망한 故장지훈일병의 현충원안장이 오늘 이루어졌습니다,  자살했다는 이유로 국가유공자불인정에 따른 행정소송과, 그와는 별개로 국가상대손배소 등을 통해 수없이 반복된 소송과 재조사,순직권고 등을 통해 숙원을 이룬 것입니다.

아이가 사망하고 자그만치 8년만입니다.

지훈이 죽던 그해 겨울이 얼마나 춥던지, 철정병원 영안실과 장례전 임시숙소이던 홍천강변 민박집 앞을 흐르던 강물도 꽁꽁얼고 칼바람은 몰아치고....그곳은 여름엔 물놀이객들로 붐비는 유명한 유원지이기도한데, 아들은 죽어서 냉장고속에 들어가있고, 아버지는 몸도 못가누고, 기가막힌 어머니 혼자서 종종거리며 어쩔줄몰라하셨었더랬습니다.

미쳐....


어릴때부터 외국에 나가있는 장일병의 누나는 동생이 사망한지도 모르고  죽은 동생에게 편지를 씁니다, 엄마가 죽은 아들 대신 답장을 하구요, 아버지는 아들 사망이후 쓰러져 거동이 힘드시고, 엄마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까지 하셨었지요, 사는동안은 고통이 끊이지 않을 것이니 스스로 자각하고 홀로 극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서 모른체하고 있엇습니다.

오늘 그렇게도 원하는 안장식이 이루어져인지, 지훈이 어머니의 목소리가 참 활기차게 들립니다, 지훈이 엄머님이 그간 잘 극복하시고 참 지혜롭게 대처하셨어요.


1야전군예하의 철정병원에서 시체를 수습해  속초와 춘천으로 실어다가 화장한 아이들 시체만 대략 20여명쯤 됩니다,  장지훈, 고정현, 김X명....

이 아이들 모두 죽은 원인과 동기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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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잡이 12-10-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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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다행입니다.
8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포기하지 않고 싸워오신 결과이겠지요.
남은 일처리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앞선 아이들의 결과들이 뒤를 이을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길잡이가 되고,
우리 아이들도 무난하게 뒤를 이어 모두 현충원 안장과 유공자로 이어지기를...
자리 12-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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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가 막혀 있었지만
그래도 위에서 아래로
숨막혀 가면서 천천히 흘러~~~

그동안
고생 하셨습니다
가족 12-10-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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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고생이 어떤방법으로도 표현할수 없겠지요
계기로 인하여  남은  아이들도 고속도로 로 빵  뚤렸으면
하는마음 간절...반가우면서도 답답하옵니다
yh엄니 12-10-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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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그가족분들 애타는 심정 오죽했을까  짐작이갑니다

  많은 우리귀한아이들도 자기자리에 안착해야 할터인데  세상은 일은  녹록치가않으니 
 
  그래도  희망이 보이니 참고 기다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봅시다

  따스한 양지를 찾게 되는 계절이  어느덧  우리곁에  왔건만 ..........

  대답없는 메아리만  우리귓가에  맴도는  이무슨  기막힌  경우가 있단말인가요

  날씨가넘조으니 그것도  우리를  힘들게 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힘내서  이겨나가야하겠지요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힘내셔요 !!!!!!
마음 12-10-1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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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한. 숱한 사연들.
구비구비  흐르는 강물처럼
이산저산 돌고돌아 우리네 가슴에도
작은 희망하나 품고. 또 간직하다보면
울 아들들도. 앞서간 선배들의 대열에
뒤따르게 되리라.

비록 만나지 못하는 가족이지만. 그 기쁜마음
기리기리 간직하시어. 남은시간  다소나마
위안되는 시간들이 도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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