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 찾기 | 회원가입
 
 

 
작성일 : 12-08-10 09:58
정신병 4기쯤~
 글쓴이 : 메아리
조회 : 769  
.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
나야 어찌 되어도 상관 없지만,
아이들 앞날만을 걱정하며 좋은 결과있기를, 순탄하기만을 온 마음으로 바라는 이 희망 하나도 큰 욕심일까?

나의 주어진 모든 능력으로 하루를 버티며 저 희망 하나로 살아가지만 불안하고 막막함만 더해간다.

내 자신이 흔들리고 있다.
아파서...
보고파서...힘이든다.

이런 절망적일때 붙잡을 수 있는 희망이 하나라도 더 생긴다면 좋으련만...나에겐 갈수록 더 가혹한 악재들만 겹치는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갈 곳도 의지할 곳도 점점 없어진다.

이제 그만 모든것에서 벗어날때도 되었다는데...난 왜 안되는 것일까?

어떤 사랑이던 머무는 모든 마음이 천국이라 하던데...그것도 고통이 되어간다.
믿음도 점점 깨져간다.
사람이 무서운건 그 속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없어서이고,
자기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보기 때문이다.
인연을 끊는것도 의지대로 잘 되지 않는다.
마음을 비워야지 비워야지 하면서도 남는 미련을 뿌리칠 수 없다.

모든게 바뀌었다.
삶이 힘들수록 아들에게로 향한 그리움만 눈덩이처럼 커져 간다.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반드시 그 댓가가 따른다.
소중하고 또 소중한 젊음.
그 나이에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빼앗아 간 그들에게 더도말고 덜도말고 살아가면서 똑 같이만 당해 보라고 하고싶다.
그런다고 아들이 돌아올 수는 없지만 갈수록 억울하고 또 억울한 마음만 남아 나를 괴롭힌다.

아들도, 가족도, 변해버린 내 삶도...지옥이다.
자꾸만 엉뚱한 방향으로만 향하는 내 자신을 잡을 수가 없다.
정신과 치료를 받지않아 점점 머리가 또라이가 되어 돌아가고 있는지도...돌다 돌다 360도 회전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지...ㅋㅋ

모두들 묵묵히 일상들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것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난 아직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아이의 일이 매듭되면 조금은 주위를 둘러보고 나를 위해 살 희망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오늘도, 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어 온건지 다시 돌아 갈 수만 있다면 바로 잡고 싶은 생각뿐이다.

이념 12-08-10 14:27
답변 삭제  
우리에게 있어 정신병이란 그 자체가 온몸으로 감싸는 것이기에
혹독한 생활이 계속 되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우리가 앓고 있는 정신병은 그 어떤 누구도 치유할수 없는 ,
결코 치유될수 없는 사안이기에,,,,,
방부여! 민국이여!  각성하소서,,,, 부디 아이들의 영혼에 빛이 있기를,,,
마음 12-08-11 10:12
답변 삭제  
비슷...
세상도 나 자신도 원망속에 가두어 신세한탄만 하고,
무엇을 해도 후회만 남는 자신 없는 인간이 되어버렸네.
내것도 지키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
매일 자책속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무슨 마음들을 갖고 있는지 알고싶다.
싸움 12-08-12 08:23
답변 삭제  
우리야 제 정신으로 살고 있다면 그것이 비정상이지/
깜박 깜박 형광등 불빛처럼 순간순간 정신이 들고 나지.
움츠리고 놀라고 끝없는 자신과의 싸움...
내것을 내 마음대로 통제할 수가 없네.
12-08-15 22:27
답변 삭제  
비가 온다
여기는 소낙비가 온다
천둥 번개가 친다

하수구로
빗물이 내려간다
잘 내려 가는가 싶더니

오-매
빗물이
하수구로 내려가지 않고
도로위에 멈추어서
어디로 갈지를 몰라 하네

하수구가 ㄲ ㅗ ㅏㅇ + = 정신

깜박 깜작 빗물도 제 정신이 아닌가 봐요
백마 12-08-19 20:53
답변  
내  눈을  통해    보고  내  입을통해  말하고  내귀를통해  듣는  아직도  내아들은  내안에  잇다고  생각하는  에미입니다  미치지  않으려고  실날같은  정신줄을  붙들고  살고  잇지요  지금도  지나가는  공군아이를보면    가슴속에서  뜨거운눈물이  ...  애써  외면합니다    강해져야 하니까요
기도 12-08-22 00:13
답변 삭제  
밥을 먹을수가 없어서

초코찰떡파이를 입에물고
크리스피롤 과자를 입에 물고
눈물을--
콧물을 --

작은 핏줄같은 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
내가 할수있는것은
오직 기도뿐
기다림 12-08-22 08:19
답변 삭제  
답답하고
짜증나고
기다림에 지쳐
멍하니 천정만 바라보는데
다른 가족들은 뭘 하고 있나 궁금하네.

윙윙 모기소리 같은 울림이 머리속을 어지럽히고
여기가 어딘지
세상에 나 혼자만 버려진 느낌.
갈수록 정신이 병들어 간다.
마음 12-10-03 11:31
답변 삭제  
부모의 애타는마음을 방부님들도  어느정도는 
인지할터인데 어찌하여 미적되고 있는것일까?

숱한아픔. 숱한의욕들. 다 묻어두어도
아이들! ㅡㅡ영혼의 안식처로
 
   
 

Copyright ⓒ milso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