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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21 15:43
고마움 전합니다.
 글쓴이 : tptlffldkd…
조회 :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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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동안 가슴아픔과 피말림에 시달리며 진행되어 왔던 아들의 재판이 일단락 되었습니다.
사무처장님과 변호사님의 노력한 결과라 생각하며, 또 한번 고마움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 우리 가족들의 한결같은 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 것인지 처음엔 기각만 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시작했는데,
점점 희망이 생겨나며 승소율에 집착이 생겼습니다.
승소율에 따라 국방부측의 과실이 그만큼 크게 인정되는 부분이라 아들의 그 억울하고 힘듦을 증명하고 싶은 나의 마음이 앞섰던 모양입니다.

처음 시작에 비교하면 결과에 만족하며 모든이에게 감사하다고 무릎이라도 꿇고 절이라도 하고 싶지만, 판결 내용과 동시에 아들의 얼굴이 떠오르며 머리속이 멍하니 정지한 듯 했습니다.
죽음으로 돌아온 결과에 대한 과실부분이 어떻게 국방부가 아닌 아들에게 더 큰 과실이 있는 것인지, 마음 한켠이 아프기만 하고 맥이 탁 풀려 버려 발걸음 옮기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살아 숨쉬고 있는 나의 입장으로 보면 아들 위해 노력한 만큼의 결과물이지만,
목숨까지 내어 놓으며 사라져간 아들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도 가혹한 결과이지요.

자식 잃은 우리 부모들로선 어떤 결과든 만족할 수 없는 것이지요.
앞으로 이어지는 재판들은 더 높은 승소율로 이어져 아이들 억울함 풀어지길 바라며,
고생하시는 사무처장님에게도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과 완벽한 결과물로 그동안 고생한 모든것들 다 이룰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모두들 일반 상식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이런 과정들을 거치며 가슴앓이 하며 피눈물 흘렸을 거란것이 느껴집니다.
경험하고 당해보지 않고는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이런 아픔과 고통을 견디며,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그 길을 향해 한걸음씩 힘겨운 발걸음을 떼며 나아가야겠지요.

이렇게라도 아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고 뜻있게 남기고픈 나의 마음.
한편으론 안심이 되면서도 떠오르는 아들 모습에 터져 나오려는 울음을 참으며 그래도 이제 아들앞에 마주하고 서도 될것같은 마음이 삐죽이 고개를 들이밉니다.

이렇게 한걸음씩 옮기다보면 언젠가는 우리 아이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며 조금은 마음편히 살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향해 마주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모두들 건강하고 힘내 싸워 보자구요.

dlghdwns 10-06-22 11:30
답변 삭제  
맘 고생이 너무 심했죠??

아무리 좋은 결과가 나와도 만족할수야
없겠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져.
너무 복잡한 생각 하지말고  무거운맘 잠시라도 내려 놓으삼.
모두 너무 고생 많으셨고  이젠 더이상 이런 아픔이 없길
두손모아 빌어볼뿐입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들 챙기시고  좋은 얼굴로 봤음좋겠네요...
사랑으로 10-06-22 11:58
답변 삭제  
힘든길을 걸어 간다는 것
과거와 미래의 중간에 서서 보다 더 많은
고통이 따를지라도 열심히 걸어간 선배맘들의
행보를 따라야 겠지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그 마음 뒤편에
쓰라린 고통을 누가 다 알겠습니까
힘든시간  잘 견디어 내신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맘들이 걸어간 길이기에 저도 열심히 걸어야 겠지요
또 다시 이런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래도 힘듬을 다 버릴 수는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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