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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15 19:48
고마운 사람
 글쓴이 : qorgkq
조회 : 795  
내가 알고 있는 세상에 단 한사람.

보이지 않는 그림자처럼 언제나 그 자리 변함없이.
세상 살아가며 자식잃은 슬픔보다 더 큰것은 없다며,
한마디의 말이 상처될까 들어내지 않고,
여러가지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것 동원해 도와주려 애쓰는 사람.

서로간의 상처들 더 다칠까 염려하여 말 한마디 조심스러워 하고,
자신의 사적인 감정들이 섞여 실수할까 걱정하며,
요리조리 돌려가며 완곡하게 설득할 줄 알고,
넋놓고 흐릿하게 정신놓고 있으면 따끔하게 충고 할 줄 아는
그럼에도 듣는 원망의 소리들 모두 감내할 줄 아는 사람.

네 자식이 아닌 내 자식 이상으로 아파하고,
억울함과 고통을 함께하며 손 내밀어 나눌 줄도 알고,
우리 가족들의 슬픔 위로하고 다독이며 함께 아파해 주며,
아이들의 영혼이라도 편안하게 쉬게 해주고 싶다고,
자신의 고통인 듯 그렇게 흘러 갈 줄 아는 사람.

어려워하는 가족들 일에 나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부족한 뭔가에 미안해하며
오늘도 변함없이 걷고 또 뛰고 있을 사람.
그 당당함과 겸손함이 눈이 부실 정도로 빛?난다.
 
저 끝 한쪽 모서리에 걸터앉아 고뇌하는 모습이
오히려 우리들보다 더 측은하고 아픈 마음이 느껴지는건,
자신의 모든것 다 버리고 우리 아이들과 가족위해 홀로 싸우는
그 고마움의 끝에 전해지는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리라.

혼자라고 느끼며 수없이 훌쩍이며 방황하는 날에도
언제나 내 편에서 위로해 주고 희망을 주는,
내 곁에도 이런 고마운 사람이 있었네.
내 곁에 감사하게도 이런 사람이 있었네.

일년, 오년, 십년......
지금의 이 마음 같이,
오래도록 그 고마움 잊지않고 기억할 수 있을까?

민철큰누나 10-05-24 17:34
답변  
너무도 고마우신 분...
몇번을 다시 태어나더라도...
그 마음만은 잊지 않을겁니다...
민들레 10-05-24 18:29
답변 삭제  
내  형제 간도 그렇게  못해요 ....                                                                                               
 말 할수 없이  고마운 분이지요 ......
 아이들이 불쌍 하다고 이리뛰고 저리 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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