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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07 02:16
천안함 연돌부위에서 화약성분이 검출됐다는데.....
 글쓴이 : 정재영
조회 : 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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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침몰한 천안함의 연돌부분에서 화약성분이 검출돼 분석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군은 아직 천안함의 침몰원인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하고있지 않은가운데, "폭발물에 의한 간접충격"으로 입장정리가 되는 것같습니다.

침몰초기부터 지금까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그간 종이신문 3사가 주도하는 언론보도를 보면 일관된 하나의 방향을 향해 약속된 것처럼, 마치 군측의 조사결과가 나와 입증된 듯 지면이 쓰여지고있슴을 알수있습니다.

눈만뜨면 보기싫어도 볼수 밖에 없는 신문지를 통해 형성되는  착시현상과도 같은데, 결국 "천안함은 어뢰공격을 받아 침몰했고, 공격한 적은 북한이다"라는 것으로 결론이 모아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원인이 무엇이든 "수많은 아이들이 생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의 앞에할만한 중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다만 사고의 진실을 정확히 규명해야한다는 측면에서 명확한 원인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특정방향으로의 결론을 향한 인위적 시도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은 천안함의 연돌부분에서 화약성분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최소한 군에서의 크고작은 사고를 직접 겪었고, 그 원인을 조사하는 현장에서 오랫동안 있어온 경험을 가지고있는 우리 유가족들은 이른바 연돌부위에서의 화약검출보도가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를 잘 알고있습니다.

염분이 강한 바닷물속 수십미터 아래에서, 그것도  몸을 가누기 힘들정도의 빠른 조류에 방향을 바꿔가며 씻기우는 형태로 한달가까이 가라앉아있었던 금속의 표면부에서, 비접촉폭발을 일으키며 확산되는 과정에서 착화돼있던 화약을 검출했다는 것인데, 만일 이러한 내용을 조사단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면 국제적인 망신살은 물론 조사자체의 객관성과 과학적근거 등이 송두리째 부인될 것은 불을보듯 뻔합니다.

더구나 조사단이라는 사람들은 버블젯트의 충격파(물솟구침현상)가 목격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자, "수직방향이 아닌 수평방향으로 발생하는 버블젯트도 가끔 있고, 이번 경우가 그렇다"는 발표까지 한바있습니다. (수중폭발의 버블젯이 함체하부쪽에 직접적충격을 주는 수직방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어떤 합리적인 추정이나 논리적 예단이라할지라도 직접적 증거의 앞에 있을수는 없습니다.

만일 어뢰에 의한 비접촉 폭발의 직접적인 증거를 찾을 수 없다면, 그러한 결론을 뒷받힘할 실제적 현상이 과학적 분석과 함께 눈앞에 보여져야만 입증이 되는 것입니다.

어뢰비접촉이든, 아니면 기뢰이든 좌초이든 그에 합당한 현상이 실제로 보여지고 과정의 결과로 입증돼야하며, 목격자증언과 생존자부상형태, 시신에 대한 법의학적 판단 등 과학적 분석을 통해 진실임을 부정할 수 없을정도로 명백해야하는 것입니다. 

어뢰라면 C자형태로 부러지고, 기뢰면 F자 형태, 좌초면 쭐글쭈글, 버블제트면 매끈하고, 라는 식의 정의는 특정과정이 명백히 설명되고 입증되는 합리적, 과학적 조건이 아님은 해난사고의 현장을 담은 많은 화상자료들을 통해 이미 알려진 것입니다.



진실은 경우에 따라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고 곤란하게할수도 있습니다만, 그렇다하여 사실이 아닌 것을 진실이라할 수는 없습니다.

특정목적을 위해 진실이 덮혀지고 가공되어져서는 않됩니다.


사족:아마도 며칠후면 처음 정해진 결론을 뒷받힘하는 무슨 쇳조각이 튀어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생존자들가운데 눈알이 아프다는 사람이 나타날수도 있고, 그때는 정신이 없어 몰랐는데 이제보니 내장에 부상을 당했다는 사람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부검은 안했지만 검시할때보니 귀와 코에서 피가 흐르던 모습으로 보아 고막이 터진 사체도 간혹 있었던 것 같더라는 군의관의 증언이 잠간,살짝 나올지 모릅니다.
그쯤되면  십만분의 일이나, 백만분의 일의 확율로 외국에서 있엇다는 황당한 현상도 튀어나오겠지요, 아마 우리 유가족들 거의 대부분이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갈만큼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현상이 우리 군에서는 다반사로 일어난다는 것, 일반인들은 몰라도 우리 유가족들은 너무도 잘 알지요.

우리집 바늘구멍에는 지렁이도 지나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군용 바늘 구멍에는 낙타도 잘 지나다닙니다, 등에 짐을 진 낙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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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장막속에서 비밀스럽게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스스로 조사하고, 들러리를 내세워 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결론을 만들어 분칠해 발표하고 순박한 국민들에게 "믿음을 강요"하는 본능적 악습을 버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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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10-05-07 12:42
답변 삭제  
우리 가족들이 믿기 어려운 부분들을 잘 꼬집어 주시네요.
일반 국민들이야 신문이나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을 그대로 믿을 수 밖에 없지요.
의심할 여지도 없는것 아닌가요?
국가에서 군에서 하는일이니 설마 거짓말은 아니겠지, 모두들 그런 마음이겠지요.
우리들이야 말도 안되는 수사결과들 붙들고도 어디 한군데 항의 할 곳도 없었고, 아들 잃은 충격도 추스리지 못한채 반협박성 언사에 그런줄만 알고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지요.
그래서 어느 정도는 압니다.
보도나 군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다 진실은 아니라는 걸.
윗선에서 원한는대로 만들어져가고 있다는 걸.
정확한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절대로 믿지 못하지요.
민국이와 군대라는 곳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지요.
거짓과 진실이 뒤바뀌고, 남보다 내가 우선이라는 것, 없는 사실도 만들어 진다는 것, 살면서 진실과 믿음보다 돈과 빽과 권력이 최고라는 것...
참 우습고, 나쁜짓을 하더라도 자기것만 지키려는 무서운 세상이야.
아아리 10-05-08 14:59
답변 삭제  
무지한 우리들도 천안함사건을 보고있자면 참으로 답답하고 의문이 많이갑니다


군이 못찾는 함선을 어선이 발견한점이나  늦장부리는것같은 느낌과


수뇌부들의 보고받은 시간이 번복된점등  여러가지를 볼때  무식한 내가봐도


이상하고 곰수 부리는것 같은 생각이 든다


죄없는 장병들만 희생된것이다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들의 부모가족들은 또 얼마나 많은 나날들을 뜬눈으로  밤을지새울지..........

 
무심히 흐르는 세월이 야속하다

그렇게 또 오늘이가고 내일이 오는것인가?

가슴이 먹먹 막막 미로의길에 서있는 느낌

흔히들 선의끝은 있는법이야!  라는 말을 마니 들었는데


다 거짓말인것같다  이상한세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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